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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사회 위한 화합 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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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호남향우회, 2024년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가 2024년 송년의 밤 행사를 지난 9일(월) 저녁,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었다.
달라스호남향우회는 동향인들의 친목 모임으로, 1980년대 초 시작돼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달라스 한인사회를 위해 화합하고 봉사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달라스 한인 동포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김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내고, 희망의 2025년을 설계하자”라며 “달라스 호남향우회는 올해 지역 사회를 위해 달려왔다. 내년에도 한인 사회를 위한 여러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영수 이사장이 나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2024년은 달라스 호남향우회가 서로의 끈끈한 정과 고향의 자부심을 나누며 더욱 화합하고 발전했던 한해였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회원들의 따듯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에 다양한 행사를 치렀고, 우리 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라며 “2025년에도 우리의 고향 사랑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달라스 지역에서 호남인의 정신과 따듯한 정을 널리 알리는데 힘을 모으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달라스 호남향우회는 행사를 통해 달라스한이문화센터(KCCD)의 정창수 이사장, 새달라스한국학교의 헬렌 김 이사장에게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앞서 달라스 호남향우회는 지난 6월, 불우한 환경의 한인 학생을 돕기 위한 장학기금 마련을 취지로 골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기금을 전달받은 새달라스한국학교의 헬렌 김 이사장은 “4개의 캠퍼스에서 600명의 학생들과 대한민국의 미래인 2세 3세들로 우리의 말과 글 우리의 문화, 역사를 배우고 익힘으로써 교육기관으로 사명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차세대 리더로 자라나기 위해 교육시키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 호남향우회가 전해주신 후원금은 차세대 한인 학생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는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달라스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호남향우회 초대회장 박찬일 전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40여 명의 지역 동포들이 함께해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눴다. 행사는 친교와 오락 시간으로 마무리되며 참석자 모두가 새해를 향한 기대와 희망을 함께 나눴다.
박은영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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