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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문학, ‘제10호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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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대표, “손용상 대표 문학적 토양 위에 한솔 문학 발전시킬 것”
‘한솔 문학(대표 김미희) 제10호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토) 오후 5시 수라소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올해 작고한 고(故) 손용상 초대 대표의 유지를 김미희 대표가 이어받아 한솔 문학 제10호를 발간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9년 창간된 한솔 문학은 ‘본향과 타향을 잇는 징검다리’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 동포 문학과 한국 본토 문학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온 종합 문예지다.
이번 한솔 문학 제10호는 고 손 대표의 생전 원고와 추모 글을 엮어 만든 특별 기념호로, 고인의 단편소설 ‘방생’을 비롯해 초대시, 소설, 수필, 문명기행, 연재기획, 포토 에세이, 디카시 등 다양한 문학 작품들이 수록됐다.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달라스장애인체육회 우성철 회장, 장덕환 전 회장, 달라스텍사스전통춤협회 박성신 협회장, 전영주 변호사 등 북텍사스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미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손용상 선생님의 부재로 잠시 멈췄던 한솔 문학이 많은 분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다시 이어졌다”라며 “이번 제10호는 많은 분의 의지와 사랑의 결실”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선생님의 문학적 토양 위에서 한솔 문학을 더 깊고 넓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한솔 문학은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05년 미주문학으로 등단한 김 대표는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 ‘성호문학상 본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KTN에서 ‘김미희 시인의 영혼을 위한 세탁소’ 칼럼을 연재하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고 손 대표의 아내인 조석진 사모는 “고인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후배들과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한솔 문학의 여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도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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