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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서정일 회장, 달라스 방문, “미주 한인사회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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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 총연) 서정일 회장이 지난 6일(금) 달라스를 방문해 지역 한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 10시 달라스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미주 총연의 역할과 제30대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마련했다.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지역 대표자들을 모시고 미주 총연과 소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미주 총연이 미주 한인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주총연 서정일 회장은 “지난 10년간 법정 소송으로 미주 총연의 활동이 위축되었지만, 45년 전통을 이어온 대표 한인 단체로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미주 한인사회를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회장은 미주 총연이 재외동포의 권익 증진과 정치적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목표를 설명하며, 재외국민 우편투표제 실시, 재미동포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 선천적 복수국적제도의 개선과 나이 제한 철폐, 출입국 시 내국인 입국 수속 이용, 한미 정치인 교류 확대, 해외 동포들의 은행 계좌 개설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미주 총연은 8개 광역 연합회와 180여 개 지역 한인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270만 명의 미주 동포를 대표하는 조직”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가며 동포들과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 회장간담회에는 달라스한인회 임원진을 비롯해 달라스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영락한글학교 서양지 교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권예순 총회장,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박종인·제니 그럽스 전 회장, 달라스호남향우회 김연 회장,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 신동헌 부회장 등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박은영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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