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환자의 평화로운 시간 책임지는 “앤젤 핸즈 호스피스”
페이지 정보
본문
‘호스피스(Hospice)’는 ‘게스트하우스’ 또는 ‘아프고 지친 사람들을 위한 휴식과 보호의 장소’란 뜻의 라틴어 호스피티움(Hospitium)에서 유래했다.
호스피스의 단어 뜻 그대로 환자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도록 돕는 지역사회에서 호평받는 병원이 있다. 바로 ‘앤젤 핸즈 호스피스(Angel Hands Hospice, 이하 앤젤 핸즈)’다.
엔젤 핸즈는 단순히 환자를 돌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삶에 의미 있는 동반자 역할을 한다.
2018년 시작한 앤젤 핸즈는 의료책임자, 간호사 등 15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앤젤 핸즈는 달라스(Dallas), 덴튼(Denton), 텍소마(Texoma), 동부 텍사스(East Texas)타일러(Tyler)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내년(2025년) 포트워스(Fort Worth)에 사무소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각 사무소는 해당 지역 환자와 가족에게 고품질 호스피스 및 완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앤젤 핸즈 관계자는 “호스피스는 죽음과 동의어가 아니”라면서 “호스피스는 심각한 질병에 직면한 개인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스피스는 편안함, 존엄성, 평화로 초점을 전환하는 것이다. 호스피스는 통증 없이 최선의 방법으로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앤젤 핸즈의 주된 대상은 치매, 신경 질환, 뇌졸중, 암, 신부전, 폐질환, 심장병, 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며, 혼수상태 환자도 돌본다.
호스피스 케어는 소셜시큐리티와 유사하게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으로 메디케어(Medicare), 메디케이드(Medicade)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보험 플랜이 전적으로 보장해 재정적인 부담 없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앤젤 핸즈 환자 돌봄 서비스는 다양하게 이뤄진다. 간호사(Registered Nurse, RN)가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약품이 있으면 제공한다.
CNA(Certified Nurse Assistant), 간호조무사는 일주일에 3~5회 방문해 환자의 침상정리, 목욕, 화장실 사용 도움, 손발톱 관리 등을 한다.
환자들은 앤젤 핸즈를 통해 휠체어와 병원침대, 산소 장비, 상처치료를 위한 연고, 진통제, 붕대 등 의료품 외에도 일회용 속옷, 물티슈, 생리대, 일회용 장갑, 흡수성 패드, 로션, 크림 등도 공급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셜워커(Social Worker)와 원목(Chaplain)이 한 달에 한 번 혹은 필요할 때마다 환자를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상담한다.
특별히 한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앤젤 핸즈의 원목 김세권 목사가 한국어 상담을 담당한다. 앤젤 핸즈는 24시간 전화(214-267-1800) 상담이 가능하며, 한국어 상담은 김세권 목사에게 전화(214-714-1748)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TC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