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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2024 DFW 지역 교사 연수회 및 장기근속 표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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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차세대 사랑하는 교사들 헌신에 깊은 감사”
재미한국학교(NAKS, 총회장 권예순) 남서부협의회(회장 서양지)가 지난달 28일(토) 베다니교회(담임목사 장햇살)에서 ‘2024 남서부 DFW 지역 교사 연수회 및 장기근속 표창식’을 개최했다.
1981년에 설립된 NAKS는 미주에 있는 천여 개 주말 한국학교의 연합체로 8,000여 명의 교사가 소속되어 8만여 명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14개 지역협의회 중 하나인 남서부협의회는 1989년 창립, 매년 학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교사들을 위한 교사 연수를 실시하여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상호 교류를 통한 발전을 도모해 왔다.
이번 교사 연수회 및 장기근속 표창식에는 뉴송한글학교, 덴튼한글학교, 새날한글학교 등 DFW 지역 내 13개 한글학교에서 100여 명의 교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베다니교회의 장햇살 담임목사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남서부협의회 서양지 회장의 환영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권예순 총회장의 축사가 전해졌다.
서양지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처음 참석하신 선생님들부터 30년 넘게 헌신해 오신 분들까지 함께하고 계시다”라며 “오전에 수업을 마치시고 잠시도 쉬지 못한 채 이 자리에 오셨을 텐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 연수회가 시작부터 끝까지 유익한 시간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 회장은 이어 “이번 연수회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특별한 교사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권예순 총회장은 “한국학교에서 봉사하는 것은 단순한 직업 이상의 헌신이며, 대한민국과 차세대를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모두 바쁘신 중에도 매주 토요일마다 사명감을 가지시고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이 21세기의 독립운동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모든 교사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기근속 교사 표창식에서는 새달라스 한글학교의 최경석 교사(캐롤튼 캠퍼스)와 정혜선 교사(플레이노 캠퍼스)가 5년 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2024년 NAKS 장기근속 교사 표창자들, 새달라스 한글학교 플레이노 캠퍼스의 노한아 교사(10년), 뉴송 한글학교의 김경선 교사(15년), 새날 한글학교의 유명희 교사(20년), 영락 한글학교의 양보은 교사(30년)가 무대에 올라 축하 받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한글학교의 5년 이상 근속 교사는 지역 협의회에서, 그 이상의 장기근속 교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에서 표창하고 있다.
표창식 후에는 ‘나의 스승님과 제자들’이라는 제목으로 방화자 강사의 전체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진 분반 강의에서는 ▶수업을 살리는 실전 자료 제작과 운영 팁 ▶쉽고 다양한 공예를 통한 한글교육 레진아트 ▶지식 문명의 시작, 우리의 자랑 등 강의가 진행돼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교수법들이 논의됐다.
한편 내년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43회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달라스에서 개최된다.
이에 대해 권예순 회장은 “이 기회를 통하여 미국을 중심으로 급부상하는 달라스의 진면목과 달라스 한인 여러분의 역량과 위상을 미 전역에 널리 알리고 싶다”며 “달라스 한인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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