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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동문회 북텍사스 지회, ‘제4회 이화 자선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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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함께 찾아온 온정 넘치는 음악의 향연”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 동문회 북텍사스 지회가 주최한 ‘제4회 이화 자선음악회’가 플래이노에 위치한 가와이 갤러리 콘서트홀(KAWAI Plano Gallery Concert Hall)에서 지난달 29일에 열렸다.
‘이화 자선음악회’는 공연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DFW 지역 한인 싱글맘 가정과 학생들을 돕는 데 사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로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해 왔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연주회는 이화여대 음악대학 출신 전문 연주자들이 출연하여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자선 공연에는 음악 감독 강희정(피아노 97 졸업)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조미경(성악 98졸업), 거문고 유정연(한국 음악 98 졸업), 소프라노 이규임(성악 14 졸업), 바이올린 김예지(관현 15 졸업), 바이올린 김현정(관현 16 졸업), 피아노 조예슬(건반 16 졸업)이 연주자로 참여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Op.12)’로 시작한 연주회는 모차르트, 거쉰, 베르디, 쇼스타코비치, 포레를 비롯해 한국의 전통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완성도 있는 연주로 선보였다.
사회를 맡은 한경지(영문 01 졸업) 씨는 연주에 앞서 각 곡에 대한 소개를 더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공연에는 이화여자대학교 동문들을 비롯해 약 1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공연 후 이어진 리셉션에서는 이화여대 시니어 동문들이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화여대 동문회 북텍사스 지회 이미리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입장료 수익금과 기부금 등 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했다”라며, 해당 기금은 도움이 필요한 싱글맘들과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동문들과 함께 예술과 친교를 나누고 더불어 지역 사회에 이화의 선한 영향력을 선물하는 행사를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전하며, DFW 지역에 있는 이화여대 동문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이화여대 북텍사스 지회에는 DFW 지역 동문 7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연말 송년회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화여대 동문회 참여 관련 문의는 이미리 회장(전화 972-955-7475)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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