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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즐겁게 배우는 달라스한국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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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토), 9월 월례회 및 추석 잔치 개회
달라스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가 지난 21일(토) 오전 11시,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9월 월례회 및 추석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회의 활동을 담은 영상 시청이 있었으며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이 참석, 추석을 맞아 한인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부임 후 노인회에 첫인사를 드린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추석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달라스에 가을이 시작됐다. 고향 땅에도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가진 것이 많지 않던 시절에도 한가위만큼은 풍요로웠다. 그리운 고향에 못 가셔서 아쉬움이 크겠지만, 오늘 하루 제2의 고향인 달라스에서 근심·걱정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면서 평안한 추석행사를 보내길 바란다”며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주달라스영사출장소는 추석 선물로 한국 전통 문양의 손주머니를 마련 전달했다.
이어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더욱 발전하는 노인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문화센터로 노인회가 오면서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문화센터 내에는 달라스한인회가 있다. 서로 공조, 협력하는 두 단체가 되기를 바라고 오늘 마련된 추석 잔치를 흥겹게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십수년간 한결같이 노인회를 후원해 준 유성주 전 달라스회장(현 한국홈케어 원장)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노인회의 추석 잔치는 이형천 회장이 선물로 홍삼세트를 마련해 잔치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김경순 사물 놀이단의 추석 공연과 하청일 씨의 노래 공연 등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달라스한국노인회는 현재 회관 건물 노후화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지난봄 폭우 피해를 본 달라스한국노인회는 7월부터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추석행사와 함께 열린 9월 월례회에서 이형천 회장은 “약 100년 된 노인회관 건물과 1994년도에 건축된 강당 건물 상태가 심각하다”라며 “악취와 곰팡이로 회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명제 이사장도 이날 현 노인회관 상황 및 필요 상황에 대해 회원들에게 설명하며 노인회관을 원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천 회장에 따르면 현재 노인회원들 사이에서는 건물 재건축, 일부 부분 수리, 다른 건물로의 이전, 문화센터 계속 사용 등의 의견이 나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분간 문화센터를 사용할 계획을 공개한 이 회장은 최종 결정 전까지 후원금을 받거나 후원회를 만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건강하고 즐겁게 배우는 달라스한국노인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은영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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