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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방총한인회, 2024 화합 ‘임시 총회 및 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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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미주 한인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
미연방총한인회(총회장 정명훈, Federation of Korea American Associations, 이하 FKAA)가 지난 24일(토) 엠버시 스위트 바이 힐튼 달라스 DFW 에어포트 노스 연회장에서 ‘임시 총회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FKAA는 주정부 등록 비영리 단체로, 연방정부의 행정권이 미치는 지역에 조직된 한인회를 관할하여 한미 양국 발전에 기여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번 행사는 제29대 사업 보고와 결산이 진행됐으며, 제30대 정명훈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취임을 축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텍사스주 하원의원 살만 보자니(Salman Bhojani, 92지역구), 텍사스 하원 97지역구에 출마한 존 맥퀸니 후보(John McQueeney, 공화당) 등 주류 정치인을 비롯한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 애틀란타한인회 이홍기 회장, 어스틴한인회 이옥희 등 전국 각지의 한인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30대 정명훈 총회장 취임 …‘주류인사 축사 잇따라’
이날 ‘제29대 화합 임시총회’에서는 29대 결산과 지역 한인회 현황 보고, ‘정통미주총연’에서 미연방총한인회(FKAA)로의 명칭 및 로고 변경, 텍사스주 비영리 단체 등록 보고 등이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취임식에서는 정명훈 회장은 제30대 회장단으로 연속 선출됐다.
정 회장은 “250만 동포들을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이민자로서 주류사회와 어깨를 맞대고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명을 통해 정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 케이 그레인저(Kay Granger,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은 “정 회장의 한인회를 통합하려는 노력은 지역 및 국가 차원에서 한국계 미국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취임 선서를 주도한 살만 보자니 하원의원도 “FKAA가 한인계 미국인의 유산을 번성시키고, 전통문화를 보존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존 맥퀸니 후보는 텍사스 교과서에 한국사를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한인 사회 및 FKAA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 외에도 제시 제튼(Jacey Jetton) 텍사스 하원의원(26지역구)과 알렌 웨스트(Allen West) 달라스 GOP 의장이 영상 축전을 전했으며, 이옥희 어스틴 한인회 회장, 연방하원 조지아주 제4지역구에 출마한 유진철 후보, 성영준 전 부시장, 중남부연합회 윤정배 전 회장, 한국언론인협회 지영길 부회장 등이 연이어 축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 재외동포포럼 조롱제 이사장, 미주총연 이정순 전 총회장, 박균희 전 총회장, 미국태권도 고단자협회 최종현 회장 등의 서면 축사가 전달됐다.
북텍사스에서는 달라스 한국노인회 오흥무 전 회장, 달라스 한인회 김윤원 전 회장, 달라스장애인체육회 장덕환 전 회장, 성영준 전 캐롤튼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9월 25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정 회장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된 제30대 총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하여 당선된 바 있다.
또한 이날 29대 윤대기 이사장 및 임원, 이사 약 30여명에게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김철식 선교사, 배제인 여성수석 등 27명에게 미 대통령 봉사상이 전달됐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30대 회장 연임문제에 대해 정 회장은 FKAA 30대 회장 취임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27,28대를 지낸 박균희 총회장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았으며, 정통미주총연을 FKAA가 계승하기 때문에 때문에 30대가 맞다”고 밝혔다.
김영도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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