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탈북민 지원 멘토링 첫 결실 맺다”
페이지 정보
본문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탈북민 위한 자동차 구입 기반 마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주도하는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창업 및 취업 멘토링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해당 사업은 올해초 제정된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국가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달라스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이끈 프로젝트이다.
지난 27일(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탈북민 A씨에게 중고차 구입 자금 5천 달러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지난 4월 ‘북한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팀’을 창립하고, ‘북한이탈주민분과’를 전 세계 최초로 신설했다. 또한 몇 차례 회의 끝에 탈북민 A씨의 취업과 원활한 미국 생활을 돕기 위해 차량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 자금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오원성 회장은 이날 “차량이 없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탈북민 A씨는 이제 새로운 일터를 찾아 지역 사회 동포로 안착하고 지역공동체 일원으로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축하했다.
한편 탈북민 A씨는 최근 멘토링 팀으로부터 지원받은 5천 달러를 바탕으로 약 1만 달러의 중고 SUV 차량을 구입했다.
이날 행사 후 참석자들은 탈북민 A씨의 자동차 구입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기금마련은 동포 사회의 십시일반이 모였다. 기부자로는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정창수 이사장, 로이스 김 PCB뱅크 본부장, 크리스티 홍 뱅크오브호프 로얄레인 지점장 등이 모금에 참여했고,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에서는 오원성 회장과 배정순, 이범인, 김광현, 김지나, 전갑수, 박기남, 박길자, 이오선, 추메리, 박부연, 이송영, 박순자, 진영선, 김춘자, 김미희 자문위원 등이 모금에 동참했다.
오 회장은 탈북민 지원 멘토링 사업에 대해 “북한을 탈출하여 자유의 땅을 찾아온 탈북민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포용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의 의미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