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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회 위한 봉사의 주역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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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PA, 제8회 2024 장학금 수여식 개최 … 장학생 7명, 1만 5백 달러 전달
북텍사스 한인 공인회계사 협회(회장 정동승, 이하 KACPA)가 지난 3일(토) 캐롤튼 주상복합 콘도 더 뷰(The View)에서 제8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ACPA가 DFW 지역 내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장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ACPA는 DFW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7명의 공인회계사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 간 친목 도모, 세법 세미나를 통한 세무 회계 지식 공유,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KACPA 장학생으로는 △신시아 리(Cynthia Lee) △데이빗 차(David Cha) △조소영 △헤일리 김(Hallie Kim) △윤서영 △진이 유(Jeanie Yu) △박수빈 7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 각각 1,500달러씩 총 1만 500달러가 수여됐다.
KACPA 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한 달간 학자금 지원이 필요하며, 한인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한인 12학년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했으며, 총 41명의 지원자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생 가족과 협회 회원들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동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금 수여식은 북텍사스 한인 공인회계사 협회가 한인 사회에 봉사하는 차원에서 매년 순수하게 협회 내 모금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장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훗날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나갔을 때 부디 한인 커뮤니티를 잊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며 “훗날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한인 사회를 위한 봉사의 주역이 되어, 세대 간의 유대관계가 지속되고, 커뮤니티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북텍사스 한인 공인회계사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는 한일환 공인회계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그는 “요즘 뉴스를 보면 한국의 대학 졸업자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있다. 그러나 젊은이는 사회의 중추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발전도 없다”라고 피력했다.
이어서 ‘소년이여, 야망을 품어라’(Boys, Be Ambitious)라는 명언을 인용, “청년의 피는 끓고 있다. 그 끓는 피에 야망을 섞어 큰 일을 이루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된 7명의 장학생은 모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협회와 한인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올해 선정된 장학생들의 진학 예정 학교와 전공은 다음과 같다.
신시아 리 학생은 올가을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해 공공정책학을 수학할 예정이며, 데이빗 차, 조소영, 헤일리 김 학생은 UT어스틴에서 각각 경제학, 애드버타이징, 회계학과 재정학을 공부할 계획이다.
또한 박수빈 학생은 UT알링턴에서 회계학, 윤서영 학생은 TCU에서 간호학을 전공할 예정이며, 진이 유 학생은 현재 심리학 전공, 환경학을 부전공으로 콜비 컬리지(Colby College) 시니어로 재학 중이다.
김영도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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