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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한인사회 미래 위한 새 캠퍼스 확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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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라스한국학교 2024년 정기 총회 개최 … 한인사회의 꾸준한 지원 당부
새달라스한국학교(이사장 헬렌 김)가 지난 3일(토)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2024년 정기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학무 및 재무 보고를 비롯해 2024~25년 새학년도 학교 운영 계획도 공개됐다.
헬렌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달라스한국학교는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 한 해를 결산하고, 본교의 활동 사항을 보고하며 새로운 도약의 새학기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한국학교는 한국의 문화와 언어 등을 미주 한인 차세대들에게 전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으며, 이제는 타문화권에게도 이를 교육하는 대한민국의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사진 및 각 캠퍼스 교사진들에게 한인 차세대 리더들의 교육을 위해 더 적극적인 자세와 열정을 당부한 김 이사장은 “한국학교에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며, 한인 차세대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통해 이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이 마련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새달라스한국학교는 현재 달라스 캠퍼스(교장 이숙), 플레이노 캠퍼스(교장 허영주), 맥키니 캠퍼스(교장 조은주), 캐롤튼 캠퍼스(교장 권예순) 등 4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기 총회에서 새달라스한국학교는 2023~24년 학생 등록현황을 통해 올봄 557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았고, 올 가을 학기에는 현재까지 59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재무 보고를 통해 총수입 34만 2,735달러(2023년, 학생등록금 79.5%, 기부금 7%, 재동 지원금 13.5%), 총지출 30만 4,450달러(교사비 72%, 수업 준비비 10%, 부교재 3%, 교사 연수비 4%, 운영비 7%, 임대료 및 청소관리비용 2.5%, 장학금 1.5%)로 보고했다.
새달라스한국학교는 “통합학교로 등록 학생 증가와 물가 상승요인으로 인해 지속적인 후원이 가능한 단체 및 기업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혜진 총무이사는 정기 총회에서 셀라이나, 프라스퍼 등 북쪽 지역으로 새 캠퍼스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인 사회의 관심 및 지원 등을 당부했다.
헬렌 김 이사장도 2024년 재정운영계획으로 새로운 커리큘럼, 교재 개발을 위한 지원, 스마트 클래스 운영을 위한 인터넷 환경 및 장비 확보 및 지원, 교사 훈련을 위한 연수 비용 지원, 우수 교사 인력 유치를 위한 처우 개선, 새로운 지역 캠퍼스 추진 계획, 장학금 지원 확대 계획 등을 공개하며 시급한 문제는 역시 재정적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 지난달 16일 있었던 DK파운데이션 ‘더 키움 OTA월드 장학금’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으며 DK파운데이션 김민정 이사의 격려사가 전달됐다.
김 이사는 “DK파운데이션은 ‘더 키움’ 장학 사업을 통해 한인 사회의 미래가 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새달라스한국학교에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는 “우리 아이들이 한국어를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이를 통해 정체성 함양의 중요함을 깨닫는 데에는 새달라스한국학교의 소명감과 책임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통합의 과정을 거처 놀라운 성장을 이룬 새달라스한국학교의 열정과 순수함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힌 김 이사는 “DK파운데이션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새달라스한국학교를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DK미디어그룹도 코리타운뉴스(KTN)와 AM730DKNET 라디오를 통해 한국학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서, 한국학교가 지역 사회에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달라스한국학교 김원영 전 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DK파운데이션 김민정 이사(현 DK미디어그룹 사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달라스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달라스한인문학회 김양수 회장과 새달라스한국학교 관계자 및 한인 동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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