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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한인타운뉴스

[파워 인터뷰] 헥터 P. 가르시아 중학교 데이비드 리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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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N
달라스 댓글 0건 작성일 24-04-2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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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P. 가르시아 중학교 데이비드 리 교장
헥터 P. 가르시아 중학교 데이비드 리 교장
데이비드 리 교장이 \\\\\\'2024 달라스 ISD 올해의 교장상(중고등학교 부문)’을 수상했다.
데이비드 리 교장이 \\\\\\'2024 달라스 ISD 올해의 교장상(중고등학교 부문)’을 수상했다.

“교사에 대한 신뢰가 학생을 변화시킨다” 


지난 4일(목)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 내 유일한 한인 교장, 데이비드 리(David Lee, 이준경) 교장이 '2024 달라스 ISD 올해의 교장상(중고등학교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5년간 헥터 P. 가르시아 중학교(Hector P. Garcia Middle School)의 교장으로 재직하며, 텍사스 교육청의 학교 등급을 ‘C’에서 ‘B’로 끌어올렸으며, 학교 문화를 바꾸고 학부모 참여도 및 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능성을 믿어준다면 모든 학생은 최고의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데이비드 리 교장을 KTN이 조명해 봤다.


Q. 2024 올해의 교장

2024년 달라스 ISD의 올해의 교장으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고 겸허한 마음입니다. 237개의 학교가 있는 교육구에는 뛰어난 교장과 교육자가 많은데, 그들 사이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입니다.

달라스 ISD는 다양성이 큰 지역이지만, 아시아계 미국인은 교직원의 2%, 학생의 1%에 불과합니다. 교육구 내 유일한 한인 교장으로서 아시아계, 특히 한인을 대표해 올해의 달라스 ISD 교장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저뿐 아니라 모든 한인에게도 큰 자부심이 될 줄 믿습니다.


Q. 헥터 P. 가르시아 중학교

2019년에 헥터 P. 가르시아 중학교의 교장으로 임용됐을 때, 학교 분위기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한 첫 번째 문제는 가르시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것이라고 믿는 교사가 45%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교사들이 합심하여 하나의 '가르시아 중학교의 가족'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학교를 모범적인 캠퍼스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비전에 초점을 맞추고 낮은 학생 성취도를 해결할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최근 설문조사에서 90%의 교사가 가르시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상당한 학업 성취도의 상승과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2023년 가르시아 중학교는 교육구 내 성장률 상위 3개 중학교 중 하나로 선정됐고, 학생 성취도에서도 달라스ISD 내 상위 10위 안에 들어갔습니다. 

동기 부여가 강하고, 적절한 교육을 받았으며, 무엇보다도 학생의 가능성을 믿는 교사의 지도하에 모든 학생은 최고의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40년간 전문 교육자로 재직한 리타 피어슨(Rita Pierson)은 TED 강연에서 "모든 어린이는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어른, 즉 챔피언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 

가르시아 중학교는 계속해서 새로운 목표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수학 및 읽기 성장률에서 달라스 내 1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학교 효율성 부문에서 3위에 선정됐으며, 수학, 고등 교육 준비, 성취도 격차 해소 부문에서 3개의 텍사스 교육청 표창을 받았습니다. 

가르시아 중학교는 학업 부문 외에도 많은 영예를 얻었습니다. 가르시아의 치어리딩 팀은 작년에 달라스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표 밴드팀은 UIL 대회에서 만점을 받았고, e-스포츠팀은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르시아 학생 중 두 명은 스콜라스틱 아트 대회(Scholastic Art Competition)에서 은메달과 금메달을 받았으며 전국 대회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저는 가르시아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저는 헥터 P. 가르시아 중학교가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우리의 다음 목표는 가르시아 중학교가 텍사스 교육청의 ‘A’ 등급 캠퍼스가 되는 것입니다. 믿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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