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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열전' 김해 전국체전 폐막, 달라스 선수팀 메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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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수단, 해외동포 경기 4회 연속 종합우승 달성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 총감독 김성한)가 이끈 미국 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해외동포 경기 4회 연속 종합 우승(100회, 103회, 104회, 105회)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 156명이 9개 종목에 출전했는데, 전국체전 참가 37년 역사 중 최다 금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선수단은 태권도 3, 볼링 6, 스쿼시 2, 테니스 1, 탁구 1 등 금메달 13, 은메달 10,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김성한 총감독은 “볼링에서 6개 금메달을 획득, 미국 선수단 종합우승에 큰 역할 감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선수단에 포함된 달라스 지역 선수들도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다.
달라스 지역 선수들로는 태권도 여자 주지윤(금), 주소민(은) 볼링 남자 3인조 딜런 이(금), 여자 2인조 김정숙(은), 남자 5인조 정성일(은), 여자 5인조 김정숙(은) 등이다.
특히 볼링의 딜런 이 선수는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했으며, 2개의 금메달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남자 3인조, 남자 매스터)
재미국대한체육회의 정주현 회장은 “모든 선수, 코치진, 그리고 우리를 뒤에서 응원해 준 가족과 동료들 덕분에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영광을 우리 모두에게 바치며, 앞으로도 미국 선수단의 힘찬 도전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성한 총감독도 “5개월 동안 이어진 선수 선발과 준비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모두의 열정과 협력으로 함께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그 노력의 결실로 이번 대회에서 4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한편 7일간 열전을 치른 제105회 전국체전은 지난 17일(한국시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폐막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6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함께 빛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국체전 폐막식을 열었다. 경남에서 14년만에 열린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2만 9641명이 참가해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서 치러졌다. 전국체전 기간 동안 선수들은 2건의 세계신기록을 포함해 총 192건의 각종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폐막식 말미, 부산시가 차기 개최지 자격으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제106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 등지에서 각각 열린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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