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원은 오차범위 내 접전 … 유권자 관심은 경제·물가에 집중
선거를 두 달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텍사스 연방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James Talarico) 주하원의원이 공화당 켄 팩스턴(Ken Paxton) 주 법무장관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 그렉 애벗(Greg Abbott) 현 주지사가 민주당 지나 이노호사(Gina Hinojosa) 주하원의원을 비교적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조사는 NBC 5 달라스와 텔레문도 방송그룹이 여론조사기관 메이슨-딕슨(Mason-Dixon Polling & Strategy)에 의뢰해 실시했다. 9월 8일부터 10일까지 투표 의향이 있는 등록 유권자 625명을 전화로 조사했다.
연방상원 선거에서 탈라리코 후보는 46%, 팩스턴 후보는 43%의 지지를 얻었다.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4%포인트) 안이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는 8%였고, 자유당 테드 브라운(Ted Brown) 후보는 3%를 얻었다.
승부를 가를 무당층(무소속 유권자)에서는 탈라리코 후보가 51%로 팩스턴 후보(30%)를 크게 앞섰다. 무당층의 13%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성별로는 표심이 뚜렷하게 갈렸다. 여성은 52%가 탈라리코, 36%가 팩스턴을 지지했다. 남성은 반대로 팩스턴 51%, 탈라리코 39%였다.
인종별로는 흑인 유권자의 84%, 히스패닉 유권자의 54%가 탈라리코 후보를 택했다. 백인 유권자 가운데 탈라리코 지지는 36%였다. 팩스턴 후보 지지층은 백인 54%, 히스패닉 36%, 흑인 10%로 구성됐다.
지역별 판세도 엇갈렸다. 달라스-포트워스에서는 두 후보가 45%로 똑같은 지지를 받았다. 휴스턴 일대 역시 접전 속에 탈라리코 후보가 조금 앞섰다.
탈라리코 후보는 중부와 남부 텍사스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지역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그를 지지했다. 반면 동부와 서부 텍사스에서는 절반 이상이 팩스턴 후보를 밀었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애벗 주지사가 48%로 이노호사 후보(41%)를 7%포인트 앞섰다. 부동층은 8%였다. 기명 후보 젠 맥 라푼(Jenn Mack Raphoon)은 2%, 자유당 팻 딕슨(Pat Dixon) 후보는 1%를 얻었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이노호사 후보가 41%로 애벗 주지사(38%)를 조금 앞섰다. 무당층의 16%는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여성 표심은 팽팽했다. 이노호사 후보 46%, 애벗 주지사 44%였다. 남성에서는 애벗 주지사가 54%로 이노호사 후보(36%)를 크게 앞섰다.
유권자들이 투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는 경제였다. 응답자의 24%가 경제와 일자리를, 23%가 물가와 생활비를 꼽았다. 유권자 절반 가까이가 살림살이 문제를 표심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