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도 계정·신청 없이 자동 적용…2028년까지 적용 지역 계속 확대
북텍사스 운전자들이 쓰는 톨태그(TollTag)로 달릴 수 있는 유료도로가 크게 늘었다. 최근 두 차례에 걸쳐 7개 주가 새로 추가되면서, 이들 지역을 여행할 때 따로 통행료 계정을 만들 필요가 없어졌다.
북텍사스 유료도로공사(North Texas Tollway Authority·NTTA)는 9월 24일부터 오하이오와 메릴랜드주 유료도로에서도 톨태그를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오하이오 턴파이크·인프라위원회와 메릴랜드 교통청이 운영하는 도로로, 톨태그 이용자는 요금소에 멈추지 않고 지나갈 수 있다.
NTTA는 지난주에도 6개 기관의 유료도로를 톨태그 적용 대상에 추가했다. 펜실베이니아 턴파이크위원회, 일리노이주 유료고속도로청, 시카고 스카이웨이, 매사추세츠주 교통부, 노스캐롤라이나 턴파이크청, 인디애나 유료도로다. 이로써 펜실베이니아,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노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에 오하이오, 메릴랜드까지 7개 주에서 톨태그를 쓸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따로 신청하거나 계정 정보를 바꿀 필요 없이 기존 톨태그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요금은 각 주의 도로 운영 기관이 부과하고, NTTA의 월별 청구서에 함께 표시된다.
마이클 레이(Michael Rey) NTTA 언론담당 매니저는 오하이오와 메릴랜드에서도 톨태그 이용자에게 가장 낮은 요율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주의 통행료 수준은 NTTA가 아니라 각 지역 운영 기관이 정한다.
이렇게 다른 지역에서도 쓸 수 있는 것은 ‘상호 호환(interoperability)’ 덕분이다. 차량을 식별하는 톨태그 스티커를 다른 교통기관의 시스템도 읽을 수 있게 해, 추가 수수료 없이 통행료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번 확대는 운전자들이 주 경계를 넘나들며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려는 NTTA의 다년간 사업의 하나다. 레이 매니저는 “2028년까지 톨태그를 쓸 수 있는 주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