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억8300만 달러 들여 차로 확장 … 야간 통제·우회로 수시로 바뀌어
덴튼의 I-35E와 I-35W가 만나는 분기점이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정체를 줄이고 안전을 높이기 위한 공사지만, 완공 예정인 2029년 여름까지 도로 통제와 우회가 계속될 전망이다. 덴튼을 오가는 운전자라면 당분간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텍사스 교통국(Texa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TxDOT)은 분기점을 새로 짓고 I-35E를 넓히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덴튼 카운티 구간 I-35 확장 사업의 하나로, 주 정부의 도로 정체 해소 프로그램인 ‘텍사스 클리어 레인스(Texas Clear Lanes)’에 포함됐다.
공사 구간은 노스 텍사스 불러바드(North Texas Blvd)에서 덴튼 북쪽 US-77 도로까지 4.8마일이다. 고속도로 본선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늘어난다. 고속도로 옆을 나란히 달리는 측도(frontage road)는 4차로에서 8차로로 두 배가 된다.
이 분기점은 단순한 고속도로 교차 지점이 아니다. 지역 주민들이 학교와 직장, 주거지를 오가는 핵심 길목이기도 하다.
사업비는 5억8300만 달러다. 주·연방 유류세와 함께 주민투표로 통과된 교통 재원(Proposition 1·7)이 투입된다. 이 재원은 석유·천연가스 생산세, 자동차 판매·렌트 세금 등에서 나온다.
공사는 2025년 봄 시작됐다. 현재는 남북 양방향 본선과 측도에서 포장 작업이 진행 중이다. 도로를 놓기 전 땅을 고르고 다지는 작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양방향 교량과 옹벽 공사도 한창이다. 공사 구간 곳곳에는 도로 위 표지판과 가로등이 새로 설치되고 있다.
영향권은 넓다. 덴튼에서 달라스, 포트워스, 오클라호마 방면을 오가는 운전자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수시로 바뀌는 차로에 대비해야 한다.
고속도로를 타지 않는 주민도 예외는 아니다. US-380과 노스 텍사스 불러바드, 오크 스트리트(Oak Street), 측도 곳곳에서 교통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인근 UNT와 TWU 학생과 교직원들도 차로 통제를 겪게 된다.
TxDOT 달라스 지부의 토니 하첼(Tony Hartzel) 대변인은 공사 규모가 큰 만큼 교통 상황이 자주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차로 통제는 대부분 밤 시간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제가 불가피할 때는 우회로 안내 표지판을 세워 운전자들이 공사 구간을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