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마사지 업소 7곳 대상 대규모 합동 단속

조지아주 달튼(Dalton) 지역 마사지 업소 7곳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합동 단속에서 14명이 체포됐다. 체포자 가운데는 북텍사스 플라워마운드 거주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번 수사를 당초 성매매와 성매매 목적 인신매매(sex trafficking)에 대한 수사라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체포자 14명의 혐의에는 인신매매 관련 혐의가 포함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 NewsChannel 9이 2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달튼 경찰과 휘트필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2일 달튼 일대 마사지 업소 7곳에 대해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당초 11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체포 인원이 14명으로 늘었다.

• 플라워마운드 거주자도 체포
공개된 체포자 명단에는 텍사스 플라워마운드에 거주하는 Hyun Ju Park(48)이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Park은 Chattanooga Road에 위치한 GQ Spa에서 체포됐으며 성매매(prostitution), 유료 성적 행위(masturbation for hire), 음란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의 마사지 관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같은 업소에서는 뉴욕 거주 Okran Kim(55)이 성매매 알선(pimping), 성매매 장소 운영 및 마사지 치료사 면허 규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호놀룰루 거주 Jin Park Uno(43) 등도 성매매 및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GQ Spa에서만 업소 관계자와 고객 등 모두 6명이 체포됐다.
다른 업소에서도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성매매 장소 운영, 무면허 마사지 영업 등의 혐의로 잇따라 체포가 이뤄졌다.
• ‘인신매매 수사’ 발표했지만 관련 혐의는 아직 없어
이번 사건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당국의 최초 발표와 현재 공개된 혐의 사이의 차이다.
달튼 경찰은 단속 당시 이번 작전이 “성매매와 성매매 목적 인신매매에 대한 진행 중인 수사”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휘트필드 카운티 셰리프국도 해당 수사가 수개월 동안 진행돼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14명의 혐의를 보면 현재까지 성매매 목적 인신매매 혐의가 적용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용된 혐의에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매매 장소 운영, 성매매 관련 고객 행위, 무면허 마사지 영업 등이 포함됐다.
이는 이번 수사가 인신매매 가능성까지 들여다보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현재 공개된 체포 사실만으로 인신매매 사건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시민 제보가 수사 계기…마사지 업소 규제 강화 검토
달튼 경찰 대변인 Bruce Frazier는 지역 주민이 특정 업소에 대해 제공한 제보가 수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달튼시는 현재 새로운 마사지 업소의 개업을 제한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마사지 업소에 적용되는 규정을 다시 검토할 방침이다.
Whitfield County Sheriff Darren Pierce 역시 카운티 위원들과 마사지 업소의 개업 요건과 종사자 자격 기준 등을 규정하는 조례 마련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체포된 사람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수사기관의 주장으로, 법원의 유죄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