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영 회장 등 자문위원 24명 인천 방문 … 평화공존 정책대화·통일 공공외교 역할 모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24명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에 참석했다.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등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공유하고, 각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통일 공공외교와 글로벌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미주지역회의의 주요 일정 가운데 하나는 2일 열린 ‘평화공존 정책대화’였다. ‘평화의 다짐, 실천의 약속’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정책대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평통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정책대화에서는 해외 자문위원들이 현지에서 경험한 공공외교 활동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에게 거주국의 전문가와 의회, 시민사회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넓혀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평화공존을 위해 정전체제를 협력과 번영의 기반이 되는 평화체제로 전환하고, 북미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제22기 민주평통의 핵심 사업인 ‘100만 세계시민 인터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외 현장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미주지역회의는 해외 자문위원들이 정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정책제안과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온라인으로 정책제안을 제출했으며, 행사 기간 분야별 네트워크 회의와 숙의토론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지역별 활동계획과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달라스협의회 방문단도 미주지역회의 참석과 함께 안보·통일 현장 견학, 주요 역사·평화 기념관 방문, 통일정책 관련 교육과 세미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자문위원들이 각자의 비용과 시간을 들여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달라스협의회 측은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자문위원들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방문단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일정 가운데 하나는 백범김구기념관 방문이었다.
달라스협의회 측은 “조국의 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해외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이어가야 할 역사적 책임과 평화통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행사 참석을 넘어 달라스 자문위원들이 북텍사스 지역사회에서 통일 공공외교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인지 고민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정책대화에서 해외 자문위원들에게 현지 의회와 전문가,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강조된 만큼 달라스협의회 역시 한인사회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는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원영 회장은 “평화통일은 어느 특정 단체나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다”며 “북텍사스 동포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 과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달라스 민주평통 역시 동포사회와 함께 발맞추며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광진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