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6주 연속 하락에도 갤런당 3.75달러 예상…호르무즈 해협 여파 여전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 기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7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연료가격 정보업체 가스버디는 올해 독립기념일 평균 휘발유 가격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 최고 기록은 국제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으로, 당시 평균 가격은 갤런당 4.80달러였다.
최근 미국 휘발유 가격은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영향이 여전히 남아 있어, 올해 독립기념일 평균 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65센트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버디는 이번 연휴 기간 미국 운전자들이 지난해보다 수억 달러를 더 많은 가스 구입비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스버디의 석유시장 분석 책임자인 패트릭 드한은 최근 가격 하락에도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드한은 “6주 연속 가격이 하락한 것은 분명 좋은 소식이지만, 평균 3.75달러는 여전히 역대 두 번째로 비싼 독립기념일 가격”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시장에 안정감을 주고 있지만, 협상이 흔들릴 경우 최근의 가격 하락세는 빠르게 뒤집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스버디는 여름 휴가철 운전자들에게 주유 전에 여러 주유소 가격을 비교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주 경계 인근에서는 휘발유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가 많아, 가까운 지역이라도 가격을 확인하면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리 = 김여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