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스타디움에서는 14일 네덜란드와 일본 경기, 7월 19일 결승전

사상 최대 규모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11일(목)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멕시코 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미국·멕시코·캐나다 3개국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48개국이 참가해 오는 7월 19일 뉴저지 결승전까지 16개 도시에서 총 104경기를 치른다.
개막식에서는 샤키라, 콜롬비아 가수 J 발빈, 멕시코 밴드 마나,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등이 무대에 올랐다.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가 반주 없이 멕시코 국가를 부르자 8만 관중이 눈물을 흘리며 함께 따라 불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공식 개막경기로 열린 멕시코와 남아프리카 공화국간의 A조경기에서는 경기내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간 주최국 멕시코가 2대 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 DK미디어, 텍사스 한인언론 유일 FIFA 공식 취재
DK미디어는 텍사스 한인언론으로는 유일하게 FIFA로부터 공식 취재 자격증(Press Credential)을 발급받았다.
김진언 특파원은 지난 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도착해 취재 일정을 시작했으며, 개막 첫날 과달라하라 팬 페스티벌 현장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해왔다.
현장은 과달라하라 구시가지 광장을 빼곡히 채운 인파로 흥분과 열기로 가득했다. 김 특파원은 FIFA 미디어 자격증을 패용한 채 각국 취재진과 함께 현장을 누볐으며 자세한 현지 소식은 DK NET 스포츠 유튜브(@dknetspo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역대 최초 기록들의 향연
이번 대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상 최초’ 기록의 연속이다.
사상 처음으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16개 개최 도시가 세 나라의 세 시간대에 걸쳐 있다.
멕시코는 1970년, 1986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개최로, 한 나라가 세 차례 월드컵을 치르는 것도 역대 최초다.
에스타디오 아스테카도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세 번의 월드컵 개막전을 치르는 첫 번째 경기장이 됐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3개 개최국에서 각각 개막식을 여는 ‘3개국 동시 개막식’을 도입했다.
각 개막식은 개최국의 문화적 시각으로 FIFA 월드컵 트로피를 재해석하는 공통 주제로 연결된다.
◈ 케이팝, 월드컵 무대에서 또 역사
블랙핑크 출신 리사(본명 랄리사 마노발)가 6월 12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개막식 무대에 올라 첫 번째 여성 케이팝 아티스트이자 첫 번째 태국 아티스트로 FIFA 월드컵 개막식 공연 역사를 쓴다. 케이티 페리, 퓨처, 아니타, 레마, 타일라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이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른데 이어, 리사는 이번 대회 공식 사운드트랙 ‘골스(Goals)’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대회는 월드컵 결승전 사상 처음으로 공식 하프타임 쇼도 도입한다. 7월 19일 결승전 하프타임에 대규모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달라스, 9경기 최다 개최지
알링턴에 위치한 ‘달라스 스타디움’(AT&T 스타디움)은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과 함께 9경기로 전체 개최 도시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다.
조별 예선 5경기, 32강 2경기, 16강 1경기, 준결승 1경기가 예정돼 있다. 9만 4천 석 규모의 달라스 스타디움은 이번 대회 16개 경기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달라스에서의 첫 경기는 14일(일) 오후 3시 네덜란드 대 일본전이다.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전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22일 달라스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으며, 7월 14일 준결승까지 열린다. 대회 기간 북텍사스를 찾는 팬은 약 3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페어파크 팬 페스티벌도 개막
달라스 페어파크에서는 11일부터 FIFA 팬 페스티벌이 시작돼 7월 19일까지 34일간 무료로 운영된다.
대형 스크린 경기 중계, 공연, 음식 부스 등이 들어서며, 경기 당일에는 유료 프리미엄 입장도 가능하다. 사전 등록을 통해 입장을 예약할 수 있다.

김진언 특파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