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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전문가 칼럼

노예 12년

Last updated: 7월 16, 2021 9: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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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악마예요」

 

1841년 뉴욕 사라토가 스프링스, 자유흑인인 솔로몬 노섭은 아내 앤과 딸 마가렛 그리고 아들 알란조와 함께 평온한 가정을 이루고, 바이올린 연주자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백인 두 사람이 노섭을 찾아와서 워싱톤에 있는 서커스단에 와서 바이올린 연주를 해주면, 많은 대가를 주겠다는 제의를 한다. 이에 노섭은 그들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워싱톤으로 간다. 

그리고 노섭은 자신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그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술을 마셨는데, 깨어나 보니 자신이 쇠사슬에 묶여 감금된 것을 알게 된다. 

즉 노섭은 노예를 인신매매하는 사기꾼들에게 속아서 팔린 상태였던 것이다. 그리고 잠시 후, 한 백인이 노섭에게 와서 너는 이제부터 조지아 농장에서 도망간 노예라고 하면서 노섭을 폭행하고 채찍으로 내리친다. 

그러나 노섭은 자신은 자유증명서를 가지고 있는 자유인이라고 하면서 풀어달라고 말했으나, 그들은 노섭을 다른 흑인노예들과 함께 배에 태워서 뉴올리안즈로 보내버린다. 

배가 뉴올리안즈에 도착하자, 노섭은 노예시장에서 이름이 플랫으로 바꿔지고, 엘라이자라는 여자 노예와 함께 포드라는 주인에게 팔려간다. 

그리고 포드는 집에 도착하자, 그의 노예감독관인 체이핀에게 오늘부터 이 두 사람도 일을 시키라고 지시한다. 이에 체이핀은 노섭을 목재 벌목현장에 투입하여 일을 하게 하는데, 거기서 노섭은 노예들을 관리하는 티비츠라는 작업반장을 만난다. 

그는 백인으로 노예들을 심하게 괴롭히는 인중차별주의자였던 것이다. 그러나 포드는 노예들에게 성경도 가르치고, 백인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인간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섭은 포드와 티비츠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목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하기 위해서는 목재 현장과 가까운 곳에 수로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의 제안을 들은 포드는 좋은 생각이라고 하면서 이를 실행하라고 말하고, 노섭에게 바이올린을 선물한다. 그런데 티비츠는 이러한 노섭의 행동에 불만을 느끼면서 노섭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후, 티비츠가 노섭에게 와서 너는 내 말에 복종해야 하는데, 네가 마치 기술자인 것처럼 행동한다고 하면서 폭행을 가하자, 노섭이 방어하다가 티비츠를 공격하게 된다. 

이에 티비츠가 분을 참지 못하고, 그의 친구들과 함께 나타나 노섭을 폭행하고 나무에 목을 매달아 죽이려고 한다. 

그런데 그때, 노예 감독관인 체이핀이 나타나 티비츠에게 총을 겨누자, 티비츠 일행은 도망을 간다. 그러나 체이핀은 노섭이 백인을 구타한 벌로 그를 나무에 목 매단 채로 하루 종일 고통을 받게 한다. 

그 후 포드는 노섭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를 앱스라는 농장주에게 넘기려고 하자, 노섭이 자신은 노예가 아니라 자유인이라고 하면서 포드를 설득한다. 그러나 포드는 앱스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하면서 앱스에게 넘겨버린다. 

결국 노섭은 앱스라는 목화 농장주의 손에 넘어가서 노예생활을 하게 되는데, 거기서도 매일 채찍을 맞으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앱스는 노예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면서 성경에는 주인이 노예를 학대할 수 있는 권리가 쓰여져 있다고 말한다. 

또한 앱스는 팻시라는 젊은 여자노예를 성폭행하면서 그녀를 밤마다 괴롭힌다. 이를 앱스 부인이 알고 팻시에게 질투를 느껴 심하게 폭행을 가하고 죽이려고까지 한다. 

그러던 어느날, 펫시가 노섭에게 와서 앱스로부터 받은 반지를 건네주면서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요청한다. 즉, 펫시는 자신을 늪속에 넣어 제발 죽여달라고 말한 것이다. 이에 노섭은 그러한 저주스런 행동은 할 수 없다고 하면서 거절한다. 

그리고 얼마 후, 앱스의 목화농장에 벌레의 재앙이 찾아오자, 앱스는 노예들을 터너 재판관의 사탕수수 농장에 빌려준다. 그런데 거기서 노섭은 터너의 결혼기념일날,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그 댓가로 약간의 사례를 받는다. 

그리고 다시 앱스 농장으로 돌아온 노섭은 새롭게 들어온 백인 노동자와 친분을 쌓은 후, 그에게 돈을 주고 뉴욕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부쳐달라고 부탁했으나, 그가 배신하는 바람에 큰 위기를 당하게 된다. 

그러나 노섭은 앱스에게 오히려 백인노동자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하면서 안심시킨다. 며칠 후, 앱스는 농장에서 팻시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자 격노한다. 그런데, 잠시 후 펫시가 나타나서 비누를 구하기 위해 나갔었다고 말하자, 앱스는 그녀의 옷을 벗긴 채로 나무기둥에 묶고, 노섭에게 채찍질하도록 시킨다. 

이에 노섭은 어쩔 수 없이 채찍질을 하게 되는데, 나중에는 앱스가 노섭으로부터 채찍을 빼앗아서 심하게 때리자, 노섭이 앱스에게 “당신은 악마예요” 하고 소리친다. 

그리고 얼마 후, 노섭은 캐나다에서 온 베스라는 목수와 함께 집을 짓게 되는데, 그에게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으면서 북쪽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자유증명서를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베스는 노섭의 간곡한 요청을 들어주는데, 어느날 보안관이 뉴욕에 있는 파커와 함께 앱스의 집으로 찾아와서 노섭이 자유인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노예로부터 풀려나게 해준다. 

하지만 앱스는 노섭이 자기가 소유한 노예라고 하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노섭이 뉴욕으로 가서 가족들과 눈물의 재회를 한다. 

감독은 한 흑인의 실제 있었던 기구한 삶을 통하여 인간들이 얼마나 잔인하고 사악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12년의 부당한 노예생활 끝에 결국 자유를 찾았지만, 그가 받은 상처와 아픔은 너무나 컸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지구상의 인종차별을 그리스도의 사랑과 화평으로 사라지게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 /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현 전하라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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