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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온라인 총기 판매업체, 뉴욕증권소에 상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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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한 어빙소재 “ GrabAGun.com”
노스 텍사스에 본사를 둔 온라인 총기 판매업체가 새로운 상장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상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메트로플렉스 트레이딩 컴퍼니 LLC(Metroplex Trading Company LLC)는 GrabAGun.com이라는 상호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요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었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텍사스 코펠(Coppell)에 본사를 둔 GrabAGun.com은 총기류, 탄약, 관련 액세서리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업체로, 총 1억 7,9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순수 조달 자금은 1억 1,900만 달러로, 이는 운영자금, 향후 성장 전략, 인수계획, 일반 경비 등 다양한 기업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사회의 일원이자 고문이며 주주로도 참여하고 있는 트럼프 주니어는 성명을 통해 “GrabAGun은 미국인들이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매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선택권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GrabAGun은 신규 고객과 기존 전통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기술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젊은 세대와 IT 친화적 소비자들에게 총기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9천만 달러를 초과했으며, 2025년 1분기 매출은 2,3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660만 달러에서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GrabAGun의 NYSE 상장은 최근 어빙(Irving) 소재의 의료기술업체 캐리스 라이프 사이언스(Caris Life Sciences)의 상장에 이어 이루어졌다
미국 온라인 총기 구매, 어떻게 가능한가?
미국에서는 온라인으로 총기를 구매하는 것이 합법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직접 집으로 총을 받는 것은 연방법상 금지되어 있으며, 구입 후에는 반드시 연방정부가 허가한 총기상(Federal Firearms License, 이하 FFL)을 통해 인도받아야 한다.
최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온라인 총기 유통업체 GrabAGun.com과 같은 사이트들은 이같은 법적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온라인 총기 구매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온라인 주문, 배송은 총기상 주소로
총기 구매자는 GrabAGun.com 같은 플랫폼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결제할 수 있다. 그러나 배송 주소는 본인의 집이 아닌, FFL 면허를 보유한 총기 판매상이어야 한다. 이는 연방법에 따라 총기를 민간 주소지로 직접 배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기가 해당 총기상에 도착하면, 구매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인도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FBI가 운영하는 NICS(National Instant Criminal Background Check System)를 통해 범죄 경력, 정신 건강 기록, 불법 체류 여부 등을 포함한 배경 조사가 진행된다.
주별 규정 차이… 텍사스는 대기기간 없어
총기 구매는 주마다 조건이 다르다. 일부 주는 총기 수령 전 대기기간(Waiting Period)을 요구하며, 라이선스 소지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텍사스주는 별도의 대기기간 없이 만 18세 이상은 장총(라이플, 샷건), 만 21세 이상은 권총을 구매할 수 있다.
정리=소피아 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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