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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 2025년 미국 최고 부동산 시장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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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DFW)가 2025년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와 어반랜드 연구소(Urban Land Institute)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D-FW는 내년 부동산 매입, 개발, 금융에 있어 최고의 시장으로 꼽혔다.
부동산 새동향(Emerging Trends in Real Estate)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2천여 명의 전문가 데이터에 기반, 부동산 투자와 개발 동향, 그리고 주요 부동산 이슈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해당 북텍사스가 2024년 3위에서 상승해 내년에는 1위로 예측되며, 특히 팬데믹 이후 빠른 회복력과 인구 성장세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DFW 지역의 총 고용은 2020년 2월 이후 11.2% 증가해, 미국 내 주요 도시 중 네 번째로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이 성장률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롤리,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 그리고 텍사스 어스틴에 이은 것이다.
이와 더불어, DFW지역의 경제적 다양성도 시장의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북텍사스에는 23개의 포춘 500대 기업 본사가 위치해 미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집중도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5년 및 10년 기준 부동산 연평균 수익률이 각각 7.9%와 8.8%로 텍사스 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DFW지역은 상대적으로 경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에 따르면, 달라스의 비즈니스 비용은 전국 평균의 102%, 생활비는 113%로 평가된다.
그외 지역 중간 주택 가격은 2020년 이후 약 38% 상승해 38만 2천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국 중간 가격인 약 40만 달러와 유사한 수준으로 대부분의 주요 시장보다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ULI 달라스-포트워스의 타멜라 손턴(Tamela Thornton) 상무이사는 “달라스는 매력적인 경제 환경과 일류 개발 여건을 갖추고 있어 신규 기업과 인재를 계속해서 유치하고 있다”며 “우리의 모멘텀이 주거 경제성과 노동력 개발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2025년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보다 더 긍정적이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느리고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데이터 센터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선벨트(Sunbelt) 지역의 빌드투렌트(build-to-rent) 시장은 높은 성장률로 인해 공급 과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리=박은영 기자
부동산 새동향 보고서 상위 10위 도시들
1. 달라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2. 마이애미(Miami)
3. 휴스턴(Houston)
4. 탬파-세인트피터즈버그(Tampa - St. Petersburg)
5. 내슈빌(Nashville)
6. 올랜도(Orlando)
7. 애틀랜타(Atlanta)
8. 보스턴(Boston)
9.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10. 피닉스(Phoe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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