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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북텍사스 푸드 뱅크(North Texas Food Bank)가 지난 14일(목) 달라스에 위치한 페어 파크(Fair Park)에서 무료 음식 나눔 행사를 다시 열었다.
오전 9시부터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시작된 이번 해당 행사에선 푸드 뱅크 자원봉사자들이 텍사스 내셔널 가드(Texas National Guard)의 도움을 받으며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선착순으로 음식을 나눠줬다.
북텍사스 푸드 뱅크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달 약 2000가구를 지원하고 6500개 가량의 도시락이 제공된 것에 비해 이날 행사에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선정해 이보다 훨씬 많은 9000개의 도시락을 배포했다.
지난 달(4월) 행사 시 이동 음식 보급소를 방문한 차량들이 페어 파크 동남쪽과 인터스테이트 30(I-30) 방향으로 줄을 길게 늘어서 주변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지만 이번 행사는 차량들이 2번 게이트로 들어와 음식 패키지를 받은 뒤 15번 게이트를 통해 나갈 수 있도록 차량 동선을 조정해 인근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람들간의 접촉을 막기 위해 방문자들이 차 안에 머무르도록 하고 텍사스 내셔널 가드 요원들이 패키지 푸드를 차 트렁크나 뒷좌석에 넣는 방식으로 운영돼 감염의 우려도 불식했다.

정리 박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