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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교육구가 다음 주부터 교실 수업이 꼭 필요한 일부 학생들을 위한 여름 학기 대면 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포트워스 교육구의 4개 초등학교 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결정은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캠퍼스 등교 수업이 중단된 이후 첫 대면 수업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결정은 이중 언어 사용자나 영어를 제2언어로 사용하는 학생 등 온전한 학습을 위해 교실 수업이 꼭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텍사스 교육청 TEA는 여름 학기 프로그램 실시와 관련해 이들 학생 그룹이 대면 수업을 받도록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대상으로 정한 바 있다.
반면 학습 부진 해소나 선행 학습 목적으로 여름 학기를 신청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은 계속 온라인 원격 수업으로 학습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포트워스 교육구는 여름 학기 중 대면 수업을 위해 TEA의 보건 안전 지침에 따라 학생 입실 때마다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교실 당 수용 인원을 교사 1명과 학생 10 명 이내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교육구내 비상 상황 관리팀이 마스크와 장갑 착용 손 자주 씻기 및 교실 내 사회적 거리 두기 등과 같은 구체적인 추가 안전 지침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름 학기 대면 수업 관련 교직원들이 보건과 안전 예방에 대한 2개의 온라인 연수를 의무적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