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Tyson 공장 직원 220명 코로나 19 무더기 확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6-05 11:00

본문


북텍사스(North Texas)의 한 유명 육가공 공장에서 220여명의 코로나 19 양성 확진 사례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주 전 그레이슨 카운티(Greyson County)의 셔먼(Sherman) 시에 위치한 육가공업체 타이슨 푸드(Tyson Foods)의 가공 시설에서 종업원 여러명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텍사스 주 당국이 이틀에 걸쳐 해당 공장 직원 16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대거 실시한 결과 220명이 양성 확진자로 밝혀졌으며 3명은 아직 확진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들 중 97명만 그레이슨 카운티 지역 거주자들이고 나머지는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등과 같은 공장에서 다소 먼 거리에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로 알려지면서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타이슨 푸드는 직원들 사이의 코로나 19 집단 감염 상황과 관련해 근로자 한 명이 해당 감염병으로 사망한 사실만 공개했으며 몸이 아픈 직원 수나 확진자 수 등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있다.
이에대해 빌 메이거스(Bill Magers) 그레이슨 카운티 판사가 약 1750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는 타이슨 공장의 4주 전 상황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7명에 불과 했으며 그 이후부터 감염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거스 카운티 판사에 따르면 미 전역의 공장 시설들에서 대규모 감염 상황이 발생한 후 타이슨이 곧 바로 직원 건강 보호를 위해 칸막이를 설치하고 안면 가리개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공장 시설 구조를 변경하고 방역 수칙을 실천하는 대처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감염자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업무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또는 다른 장소에서 감염된 것인지 여부는 명확히 밝힐 길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보건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육가공 공장 내부 같은 서늘한 냉장 환경에서 번식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 당국이 타이슨 공장 지대에 임시 보건 클리닉을 설치했으며 텍사스 비상관리국 TDEM은 필요한 경우 광범위한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하기 위해 관련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프리스코의 가장 큰 부지 중 한 곳으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브링크만 랜치(Brinkmann Ranch) 일부가 주거용 커뮤니티 개발을 추진중인 주택개발사에 매각됐다.달라스 지역 대표 주택개발업체 랜돈 개발(Landon Development)이 메인 스트리트(Main…
    2020-06-05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지난 2일(화)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으로 촉발된 텍사스 주요 도시내 폭력 소요 사태 대책에 관해 DFW지역 지도자들과 만나 논의했다.애봇 주지사는 이날 회동에서 항의 시위 중 발생한 폭력과 약탈 범죄 …
    2020-06-05 
    수년 전 달라스 노스 톨웨이(Dallas North Tollway)에서 시작된 게이트 개발사업(Gate Project)의 다음 단계 개발이 시작됐다.프리스코 시내 복합 상업용 개발사업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사업중 하나로 알려진 49에이커 규모의 게이트 개발사업은 10…
    2020-06-05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이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경영 악화로 결국 고위 관리직에서 하위 보조 업무직에 이르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 19 여파로인해 영업 소득이 무려 90% 감소하며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서 관리직과…
    2020-06-05 
    지난 2일(화)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내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 수가 집계 이후 가장 많은 257명으로 확인되면서 경제 활동 재개 전환 속 생활 방역 수칙 준수규정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강조됐다.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황(Philip Huan…
    2020-06-05 
    지난 31일(일)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신규 양성 확진자 수가 228명으로 보고된 가운데 지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달라스 시에서 70대의 노인 사망자가 한 명 확인 됐으며 숨진 노인은 고위험 건…
    2020-06-05 
    북텍사스(North Texas)의 한 유명 육가공 공장에서 220여명의 코로나 19 양성 확진 사례가 무더기로 발생했다.2주 전 그레이슨 카운티(Greyson County)의 셔먼(Sherman) 시에 위치한 육가공업체 타이슨 푸드(Tyson Foods)의 가공 시설…
    2020-06-05 
    지난 달 30일(토)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항의 시위가 열린 달라스 타운타운에서 시위대 해산을 위해 경찰이 발포한 진압용 총기에 의해 당시 현장에 있던 남성 한 명이 얼굴을 다쳐 한 쪽 눈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에 따라 시위 현장에서 친구를…
    2020-06-05 
    지난 3일(수) 달라스에 지역구를 둔 여성 민주당 주 하원의원과 일부 커뮤니티 지도자들도 경찰의 과잉 진압에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리는 #Say Their Names라는 시위를 열었다.시위는 남북전쟁(Civil War) 시대까지 포함하는 무연고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
    2020-06-05 
    본보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여류문학가 김미희(전 달라스한인문학회 회장) 시인이 올해 <편운문학상>을 수상했다.이 낭보는 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박이도)가 최근 ‘제30회 편운문학상’ 시 부문 공동 수상자로 김미희 시인(재미교포)과…
    2020-05-29 
    “코로나 19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배웠습니다” “모든 엄마들 파이팅 하세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사회를 위해 DKnet 라디오 방송국에서 진행했던 “코로나 19 함께 이겨내요” 사연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4일부터 시작된 …
    2020-05-29 
    지난 27일 오후,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지역 한인 단체들이 참여한 달라스 핫라인 온라인 대책본부가 사랑의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지난 달 2일 발족한 달라스 핫라인 온라인 대책본부는 4월 24일 달라스 경찰국과 소방국, 파크랜드 병…
    2020-05-29 
    코로나 19로 인해 DFW 지역 한인 사회도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지역 한인단체들의 여러 행사 일정도 전면 취소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특히 DFW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축제인 코리안 페스티벌의 올해 개최 여부에 많은 관심이 …
    2020-05-29 
    미주 한인회 중남부연합회에 이어 또다른 미주 총연 중남부연합회가 발족함에 따라 분쟁의 소지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지난 22일(금), 미주한인회중남부연합회(회장 정명훈)은 이메일을 통해 “지난 3월 14일, 정식 선거 과정을 통해 당선증을 받고, 제 18대 미주한인회중…
    2020-05-29 
    최근 DFW 지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한인 부동산업자K씨에게 계약금 명목의 돈을 갈취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소식통에 의하면, 한인부동산업자 K씨는 상가 매매에 있어, 다수의 매수자들에게 동일한 부동산에 대해 다…
    2020-05-2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