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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및 덴튼 카운티, 남부연합 군인 동상 ‘철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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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6-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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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화) 포트워스시가 포함된 태런 카운티와 덴튼 카운티에서 인종 차별을 연상시키는 남부연합 군인 동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태런 카운티 커미션은 지난 1953년 United Daughters of the Confederacy가 카운티 법원 앞에 세운 남부연합 군인상을 철거하는 안을 기권 한 표를 포함 4대0의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남북전쟁에 참전한 남부연합 군인과 그 자손들에게 헌납된 해당 동상은 철거된 후 적절한 전시 장소가 정해지면 역사적 전시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런 카운티 커미션의 이번 철거 표결은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질식사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에 항의해 일어난 연이은 저항 시위 후에 실현돼 의미를 더했다. 같은 날 덴튼 카운티 커미션에서도 덴튼 시의 법원 광장에 세워져 있는 남부연합 군인 동상 철거안이 가결됐다.
앤디 에즈(andy Eads) 덴튼 카운티 판사는 이번 철거 결정을 문제의 동상을 허물려고 하다 부상을 입는 사람들과 관련된 공공 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동상 보호를 위한 공공 단속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태런 카운티의 철거 대상 동상과 함께 UDC 단체에 의해 1918년에 세워진 동상도 복잡한 인종차별 역사를 알리고 교육하는 조형물로써 재해석돼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전시 장소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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