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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에 시달리는 해리하인즈 한인 상권,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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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6-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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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레지스터(Cash Register)에는 돈을 남겨놓지 말고 열어 둘 것을 당부





강탈당한 현금보관기가 파손된 채 바닥에 팽겨쳐져 있다.



지난 메모리얼 데이 주말부터 6월 1일 사이에 해리하인즈 지역 로열 레인에 위치해 있는 한밭 설렁탕과 한미리, 뚝배기 등 여러 한인 업소들이 절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범인은 바로 다음날인 2일(화) 오전에 체포되었다.
범인은 지난 5월 30일(토) 새벽 4시경 해리하인즈 로열 레인에 위치한 한인 식당인 한밭 설렁탕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캐시 레지스터(Cash Register)를 부수고 현금 270달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달라스 경찰국의 북서 지역 담당인 조지 월러(George Waller)경관은 “범인이 한밭 설렁탕 뿐 아니라 다른 업소 절도 범죄에도 가담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범인은 과거에도 비슷한 수법의 범죄를 계속해서 저질렀고 약물 관련 범죄 전과도 있으며, 얼마전까지도 수감되어 있다가 코로나 19로 인해 사면된 후 또 같은 종류의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러 경관은 “우리가 CCTV를 확인했을 때 누구인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이 범인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이 비디오 증거를 통해 빨리 검거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는 최대한 오랜 시간 감옥에 수감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밭 설렁탕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은 5월 30일(토) 새벽 4시 정도에 일어났는데, 업소 주인이 보안 회사에서 연락을 받은 뒤 현장에 도착했을 땐 범인은 이미 도주한 상태였고, 음식점의 유리창이 깨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범인은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고 현금 등록기를 부숴 그 안에 있던 현금 270불을 훔쳐갔고, 현장 CCTV를 바탕으로 경찰이 즉시 수사에 착수한 결과, 지난 2일(화) 오전에 범인을 체포했다.
역시 로열 레인에 위치한 한인 식당인 한미리와 같은 몰에 위치해 있던 헤어월드도 지난 1일(월) 똑같은 일을 당했다고 전했다. 당시 헤어 월드 관계자는 “새벽 4시경 미용실에 설치되어 있던 보안 알람이 울려 경찰이 출동했고, 6시경 모든 조사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옆에 있던 한미리 식당도 혹시나 싶어 둘러보았는데 그때 당시에는 아무 일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6시 50분경 한미리 관계자가 가게에 도착했을 때 가게의 앞유리가 깨져 있었고, 역시 돌을 던져 유리를 깬 정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한미리 관계자는 “작년 10월에도 똑같은 수법으로 절도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범인이 알람이 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게 밖에 있던 전원 차단기를 내리고 돌을 던져 유리를 깨 가게 안으로 침입했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가게 전원 차단기를 내리고 돌로 유리를 깼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현금 등록기에 돈은 없었기 때문에 금전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주방까지 다 뒤져서 나간 탓에 가게 안은 초토화가 됐다고 덧붙였다.
뚝배기 음식점 측도 지난 5월 31일(일), 누군가가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사건이 있었지만 금전적인 피해는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러 경관은 “2일 오전 체포된 범인은 항상 같은 방식으로 혼자 유리를 깨고 들어가 현금만을 챙겨 달아났기 때문에 동일한 인물의 소행일 확률이 크다”고 밝히면서, “현재 해리하인즈 지역의 범죄가 눈에 띄가 확 늘어난 상황은 아니지만, 작년에 발생했던 토네이도와 코로나 19, 그리고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관련 시위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앞으로 또 범죄가 발생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모두가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업장들이 이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CCTV 설치와 밤에도 실내를 어느 정도 밝게 할 것이 조언했다.
그리고 많은 가게들이 손님들에게 안좋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유리창에 바를 설치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지만 범죄 예방을 위해서 바를 설치할 것을 추천하면서 캐시 레지스터(Cash Register)에는 돈을 남겨놓지 말고 열어 둘 것을 당부했다.





해리하인즈 지역 5월 범죄 현황표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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