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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일부 학생들에 한해 여름 학기 대면 수업을 실시하려던 포트워스 교육구가 교육 관계자들의 이의제기를 받아 들여 시행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시작되는 여름 학기 수업 프로그램을 이중 언어 사용자와 제2언어 영어 사용자 및 특수 교육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4개 초등학교 캠퍼스에서 대면 수업 방식으로 운영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하고 온라인 원격 수업 체제를 지속하기로 했다.
교육구 관계자는 “지역 교육구 지도자들의 추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로지스틱스 문제와 학생 웰니스 점검 사회적 거리 두기 및 기타 안전 대책을 고려해 원격 수업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트 워스 교육구의 여름 학기 수업 방식에 대한 번복과 관련해 교사 관련 단체 United Educators Association은 교육구내 교사들이 “대면 수업 계획에 대해 공지를 받은 적이 없다”며 “등교 재개는 우선적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세워졌을 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트워스 교육구가 이번 여름 학기 수업을 일부 대면 수업을 전환하려고 한 이유는 대상 학생들의 가정에 온라인 원격 수업에 필요한 테블릿이나 랩탑이 보급돼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교사들이 여름 학기 프로그램을 해당 학생들이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적으로 방문해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워스 교육구는 늦어도 오는 8월 중순경 시작될 예정인 가을 신학기 등교 수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개학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