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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빌 아파트, 번개로 인한 대규모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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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포 다수 거주 … 80여가구 전소, 인명피해는 없어
지난 달(8월) 30일(일) 새벽 루이스빌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번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DFW 지역에는 갑작스런 폭풍으로 인해 번개와 강풍,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루이스빌 소방 당국은 화재로 아파트 80여채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루이스빌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경 루이스빌의 800 레오라 레인(800 Leora Lane, Lewisville) 로즈힐 아파트(Rose Hill Apartments)에서 번개로 인한 불꽃이 발생하면서 불길이 번지기 시작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총 86가구와 임대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3층짜리 아파트 한 동이 전소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화재 원인은 계속 조사중이다. 최초 제보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번개로 일어난 화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화재 진압에는 콜로니, 코펠, 하이랜드 빌리지, 플라워 마운드, 레이크 시티의 소방국도 함께 할 만큼 대규모 화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한인 동포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 사고를 제보한 이정환씨(50대)는 이 아파트에서 3년간 거주해온 입주민이다. 특히 이씨는 화재로 전소를 당한 아파트 건물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살던 아파트는 불 피해는 없었지만 다른 부분의 피해가 너무 커서 현재 출입이 금지됐다. 아파트 관리소 측에서 지난 1일과 2일 짐만 옮기도록 허락해서 급한대로 정리했다. 앞으로 보험사와 연락해서 이번 피해를 해결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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