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증오범죄 용납될 수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3-12 10:03

본문

파멜라 칼란 부차관보 한국어 등 아시아 주요국 언어로 규탄성명 발표

최근 아시아계 혐오 범죄 급증에 따른 긴급 대응

 

최근 아시아계 이민자 및 거주자에 대한 증오범죄가 잇따르면서 연방 법무부가 이례적으로 한국어 보도자료와 성명까지 직접 발표했다.

지난 5일(금), 연방 법무부의 칼란 선임 부차관보는 “미국은 현재 편협성과 증오를 부추기는데 기름을 붓는 행위 같은 전례에 없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법무부는 우리의 강력한 민권부를 통해 민권침해에 대한 민·형사상 수사 및 처벌, 그리고 불법적인 차별의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 구현에 단호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 민권부는 지난 몇달간 증오 범죄 및 다른 민권 범죄를 인지, 수사 그리고 기소할 수백명의 연방 검사 및 법 집행관들을 훈련시켜 왔다”면서 “잠재적 증오 범죄 평가를 위해 지역 법 집행기관과 함께 일하는 연방 수사국 및 연방 검찰청의 동료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고도 했다.

칼란 부차관보는 “인종, 종교, 출신국, 성별 (성적 취향 또는 성 정체성 포함), 신체 장애, 또는 국적에 대한 증오를 동기로 어떤 범죄가 발생한다면, 이는 공동체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있는 어느 누구도 그들이 누구라는 이유로, 그들이 어떻게 예배 드린다는 이유로, 그들이 어디로부터 왔다는 이유로, 또는 그들이 누구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희생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살아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방 법무부는 증오 범죄에 대한 법무부의 노력에 관한 추가적인 정보나 자료 및 신고 홈페이지를 안내했다.

특히 증오 범죄 등에 대해 연방검사 등 인력 훈련, 연방수사국·검찰청 수시 소통 , 적극 기소 및 프로그램 운용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명서는 한국어 외에 중국어·베트남어·아랍어·타갈로그어 등으로도 발표됐다.

연방 법무부가 이렇게 아시아 주요국 언어로 보도자료와 신고요령을 작성해 배포할 정도로 최근 미국 내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유로 미국 내에서는 아시아계 시민에 대한 증오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16개 도시 증오 범죄 발생 건수 중 아시아계 시민에 대한 범죄가 전년 대비 2.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백악관을 비롯해 정치권과 각계 각층에서 이를 규탄하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지만, 증오범죄는 수그러들지 않는 양상이다.

 

정리 : KTN 보도 편집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의대 입시 관련 ‘조언부터 멘토링’까지 원스톱 서비스한인의대생협회 텍사스 지부(Korean American Medical Student Association of Texas, KAMSA Texas, 회장 Lisa Yun & Jae Eun Lee)가 ‘온…
    2021-03-26 
    남문기 미주한인회장협회장 별세부동산 사업가이자 미주한인회장협회장인 LA 뉴스타 그룹 남문기 회장(사진)이 지난 20일 오후 7시45분(한국시간) 한국 안동에서 향년 6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1954년 6월10일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고 남문기 회장은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2021-03-26 
    달라스, “아시안 증오 범죄 중단을 외치다”달라스에서 오는 27일(토) 오전 11시, 반아시아 인종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린다.특히 이번 시위는 한인 1.5세인 조나스 박씨와 기타 지역 시민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시위 기획팀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2021-03-26 
    “군 입대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며 후회없는 선택”U.S. ARMY Career Center 달라스-포트워스에서 육군을 모집하고 있다.코로나 19로 학교와 직장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으며, 또 어떤 변화가 앞으로 일어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육군은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2021-03-26 
    국제구호개발 단체 굿네이버스USA(회장 이일화)가 영양실조와 물 부족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글로벌 식량위기 지원 캠페인]을 3월 22일부터 4월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전세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운데 특히 아프리카와 같이 …
    2021-03-26 
    과학기술 분야 전공 학부생과 대학원생 20명씩 선발 … 각 1,500달러 지급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조술연)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과학기술 분야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2021 KSEA Scholarship’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K…
    2021-03-19 
    총 2700명 4등, 5등 당첨자, 지난 16일(화) 선추첨 / 대망의 1위, 2위, 3위 당첨자 “3월 21일 오후 2시” 발표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 캐롤튼 지점과 플래이노 지점이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 경품 이벤트의 4등과 5등 당첨자들이 선추…
    2021-03-19 
    정명훈 회장 “미 중남부 5개주, 13개 지역 한인회 활발한 활동 중”차세대 한인 동포 위한 특별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개최 예정제 18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정명훈)가 오는 3월 27일(토), 샌 안토니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정기 총회는 오는 26…
    2021-03-19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 협회(NTKNA, 회장 이미경)가 한인 동포들을 위해 코로나 19 백신 접종 등록을 도와주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 13일(토) 오후 3시-5시까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방문해 코로나 19 백신 …
    2021-03-19 
    달라스에 거주하는 신디 안씨가 지난 9일(화), 파머스 브랜치에 위치한 브룩헤이븐 컨트리 클럽에서 생애 세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The Masters Course에서 141야드 거리의 Par 3홀인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7번 우드로 친 샷이 앞에 있던 물…
    2021-03-19 
    미 중소기업청(SBA)은 코로나19 경제피해 재해대출(EIDL)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2022년까지 대출금 납부를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지난 12일(금), 발표된 보도 자료에 따르면 SBA는 이미 200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코로나 19 EIDL 대출을 포함한…
    2021-03-19 
    재외동포재단, 비대면으로 동포사회와 소통의 길 열어한국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동포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동포재단’이라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줄여서 ‘찾동’으로 불리는 이 비대면 프로그램에 대해 재외동포재단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
    2021-03-19 
    파멜라 칼란 부차관보 한국어 등 아시아 주요국 언어로 규탄성명 발표최근 아시아계 혐오 범죄 급증에 따른 긴급 대응최근 아시아계 이민자 및 거주자에 대한 증오범죄가 잇따르면서 연방 법무부가 이례적으로 한국어 보도자료와 성명까지 직접 발표했다.지난 5일(금), 연방 법무부…
    2021-03-12 
    “비결은 특별한 커리큘럼 … JJ 골프만의 스윙은 특별하다”JJ 골프 아카데미(대표 조셉 김, 이하 JJ 골프)가 1,000번째 회원 등록을 달성했다.2015년 4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고 첫 회원을 받았던 JJ 골프는 2018년 4월 500번째 회원 등록을 달성한 뒤 …
    2021-03-12 
    총‘10만 달러’ 초대박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 캐롤튼과 플래이노 지점이 고객들을 위해 진행중인 특별 경품 행사 응모가 오는 14일(일)로 마감한다.‘SWEEPSTAKES’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H마트 이용 고객들…
    2021-03-1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