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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건강 위해 포트워스 여성회가 나섰다

북텍사스 한인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무료 여성 건강 검진 행사’가 다음달 13일(토), 포트워스 한마음 교회(1501 W. Everman Pkwy. Fort Worth. TX 76134)에서 개최된다.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회장 박기남)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으며,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작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열려 왔다.

박기남 회장은 KT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여성 건강 검진 행사를 열지 못했다. 올해 다시 열리게 됐는데, 의료 보험이 없어 병원 검진을 꺼리는 한인 여성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유방암 18명(타지역 거주자 신청 가능), 자궁경부암 6명(태런 카운티 거주자 한정)에 한해 검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유방암 검사는 40세 이상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검진을 원하는 이는 문의 전화 817-781-5016로 문자나 전화를 하면 되고,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박기남 회장은 유방암과 자궁 경부암 검진시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다며, 검진을 위한 문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트워스 여성회는 이번 무료 여성 건강 검진 행사 외에도 오는 12월 4일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도 개최할 예정이며, 그외 포트워스 여성회 송년 파티 등도 계획돼 있다. 박기남 회장은 코로나 19와 환절기에 동포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은영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