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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지원 시스템인 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를 이용한 학생 대상 사기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학생들의 주의가 당부됐다.

이번 2019년 가을 학기에 UT Arlington 대학 입학이 예정된 Ana Jaramilo라는 고등학생은 대학 학비 마련을 위해 연방 학생 재정 지원 시스템인 FAFSA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했다가 큰 사기 피해를 당할 뻔 했다.

Jaramilo는 최근 FAFSA에 관련 신청을 했으며, 마침내, 지난 주 UT Arlingron 학생 고용국 관계자라고 밝힌 사람으로부터 일자리를 알선해 주겠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Jaramilo는 곧 자신이 일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후 업체 사장으로부터 개인정보 및 거래 은행 정보등을 알려달라는 후속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Jaramilo는 2870 달러의 수표를 우편으로 받았는데, 그 수표를 자신의 은행 계좌에 입급시키고 추가 지시를 기다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짜 수표 사기는 몇 년 동안 계속되어 왔지만, 대학 신입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형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보통 가짜 수표 사기는 사기범들이 피해자들에게 입금된 수표 금액의 일부를 자신들에게 보낼 것을 요구해 금전 피해를 입히게 된다. 이에 지시대로 수표를 입금시키고 나면 며칠 후 해당 수표가 부도가 나고 피해자는 사기범들 지시대로 보낸 돈마저 결국 잃게된다. 그러나 다행히, Jaramilo는 수표 금액의 일부를 전송하라는 요구에 따르지 않아 부도 수표 수수료 15달러를 내는 것 외엔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Jaramilo는 자신은 운이 좋았지만 다른 학생들이 운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UT Arlingron  당국은 미래의 학생 중 한 명이 이 같은 수표 사기 사건을 경험했고, 학교에서 운영중인 학생고용센터가 도용된 만큼 이 문제를 계속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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