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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노 유권자 급증, 텍사스의 진보 기반 강화 기대, 작년 중간선거 라틴계 유권자 83만명 더 투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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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05-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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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텍사스의 일부 카운티에서 라틴계 유권자가 급증하고 이들 지역이 블루 바람을 일으키자,  일각에서 공화당 주도의 텍사스가 스윙 스테이트로 변모하는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일었다.

지난 주 연방 센서스 기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2014년 중간 선거 때보다 2018년 중간 선거 때 약 83만명이 늘어난 텍사스의 라틴 아메리카계 유권자들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인, 흑인, 아시아계 유권자들도 높은 투표 참여율을 보였으며, 실제로 라틴계 유권자들은 인종별 그룹들 참여 분포에선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그러나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의 정치학 교수 Bernard Fraga는 이같은 결과가 텍사스 정치에서 라틴계 유권자들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무시해도 되는 그룹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연방 센서스의 최근 인구조사 투표 및 등록부 증보판 자료에 의하면 2018년 라틴계는 전체 인구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고, 전체 투표의 약 22%에서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Fraga 교수는 라틴계 유권자들이 텍사스 인구 분포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2020년 또는 그 이후의 선거에서 성공을 원한다면 라틴계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고, 이들이 더 많은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에는 약 760만명의 라틴계 아메리카인이 있으며 이중 약 560만명이 투표할 수 있고, 약 280만명이 유권자로 등록되어 있다.

한편 비당파 라틴계 유권자 단체인 Jolt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약 200만 명의 라틴계 사람들이 18세가 될 것이며, 그들은 민주당 후보들과 진보적인 명분들을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해당 단체의 Cristina Tzintzun 디렉터는 “젊은 라틴계 유권자들을 등록시켜 투표 절차를 교육하고 있고, 투표장으로 향하는 라틴계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Tzintzun 디렉터는 “우리들에게 투표는 민주주의의 기본 기능이다. 그리고 텍사스에서 라틴계는 미국내에서도 가장 낮은 투표율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선출직 공무원들이 위임통치권이 아니라 소수의 텍사스 유권자들로부터 허가를 받아 통치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Jolt는 2020년 대선을 위해 다른 3개 주 단체와 협력해 텍사스 전역에서 30만명의 새로운 유권자들을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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