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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상황에 따라 변동 … 금요일 출·퇴근시간 가장 높아

 

북텍사스는 최근 수년 간 폭발적인 인구증가를 보였다. abc뉴스가 미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인용, 지난 4월 18일(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유입을 기록한 대도시가 바로 달라스였을 정도다.
북텍사스 각지에서는 인구유입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도로가 신설됐다. 문제는 새 고속도로 혹은 기존 고속도로의 신규 차선이 ‘톨(toll)’로 운영되며 톨요금이 교통량에 따라 변동한다는 것이다.
NBCDFW는 15일(수) 최근 늘어나는 톨비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How Are Fluctuating Highway Tolls Determined? Here’s an Answer’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 따르면 톨비용은 the LBJ Express and North Tarrant Express Traffic Management Center(이하 관리센터)에서 결정했다.
관리센터는 200대의 카메라를 이용, 교통사고 등 모든 TEXpress 차선의 상황을 체크하며 차량이 최소 50mph의 속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제했다. 만약 차량의 속력이 50mph에 근접하거나 밑으로 떨어지면 5분마다 한번씩 요금이 올라가 운전자들의 톨 이용을 억제, 자연스러운 통행량 조절을 유도했다.
최근 운전자들은 톨요금이 평소보다 5배 이상 올랐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관리센터는 인구유입 등으로 예상을 훨씬 웃도는 이용자들의 폭증을 그 이유로 꼽았다.
특히 톨요금은 피크타임(peak hours)에 평소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요일 퇴근 시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톨요금이 14 달러에 근접하면 운전자들이 심각한 교통정체를 예상하고 톨 고속도로의 이용을 자제하는 지혜가 요구됐다.
한편 텍사스 주 하원은 이번 회기에 고속도로 신설 비용을 회수한 톨 고속도로의 요금 철폐를 담은 여러 법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고속도로는 신설 이후에도 유지·보수 등에 막대한 비용이 요구돼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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