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마음 愛 자비를! 세상 愛 평화를! 달라스 보현사, 부처님 오신날 맞이 봉축행사 열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05-17 13:55

본문

지난 11일 토요일 달라스 보현사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1부 법요식과 저녁 공양, 그리고 2부 제등 행렬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에는 달라스 노인회, 여성회, 은혜 복지센터에서 방문하였고, 대만 불광사 IBPS의 스님들과 신도들이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내빈 소개와 축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아기 불상을 목욕시키는 의식인 관불 의식과 6가지 제물을 바치는 육법 공양이 진행되었다.
관불의식은 말 그대로 부처를 목욕시키는 의식으로써 다른 명칭으로는 불생회, 욕불회, 강탄회, 관욕식 등으로 불린다. 석가모니가 탄생할 때 하늘에서 신들이 향기로운 물을 가져와 아홉마리 용이 그 오색향수로 부처의 몸을 목욕시켰다는 탄생 설화에 유래 된 것이다.
이 의례는 부처의 탄생지인 룸비니를 상징한 꽃으로 불단을 장식하여 그 한가운데 아기 부처를 모셔둔 곳에 법사 스님과 참석한 모든 인원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깨끗한 물을 아기 부처의 정수리에 붓는 의식을 말한다.

갓 태어난 부처의 몸을 씻겨드려 탄생을 축하하고 그와 같은 공덕으로 오염되어 있는 번뇌를 씻어 내어 부처의 가르침 속에서 하루속히 깨달음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
육법 공양은 향과 등, 꽃, 과일, 차, 그리고 쌀의 의미인 마지를 공양하는 의식인데, 향은 해탈을 의미하고, 등은 지혜, 희생, 꽃은 부처의 법문이 꽃피우기를 바라는 마음, 과일은 번뇌가 씻겨나가길 바라는 마음, 쌀은 기쁨 환희를 의미한다.
해당 6가지 공양물을 부처에게 올려드리며, 자신의 아집과 욕심을 내려놓고 해탈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해지는 의식이다.

달라스 보현사의 금선 스님은 주지 스님인 선원장 지암스님이 잠시 한국에 가 계신 뒤 처음을 맞는 부처님 오신 날인데, 스승이 귀하다는 것을 실감하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또한 법문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하나 존엄하고 존귀한 존재로 태어났지만, 살아가며 ‘부족하다, 모자라다’라고 자책을 하며 살다 보니 마음에 탐욕이 생기게 되어,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살아가게 되는데,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우리 하나하나가 존엄하고 완전한 생명의 실상임을 보여주셨다”고 전하였다.

금선 스님은 “요즘 세상 사람들이 서로 비교하고, 다투고, 시비와 갈등 속에 살아가게 되는데, 그런 모든 것을 벗어나 자기 자신이 온전하다는 것을 깨닫고, 삶의 자리에서 행복을 추구하자” 고 권면하였다. 저녁 공양 후 2부에는 제등행렬이 있었는데, 모든 신자가 함께 나와 아름다운 연등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였다.

권선택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San Francisco에 본사를 둔 공유 차량 서비스 Uber가 대규모 기반 확장을 위한 입지를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Dallas 시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 Uber의 기반 확장 계획에는 특히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이 포함돼 있어 입지 선정에 대한 기대가…
    2019-05-24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는 남성이 어린이 유괴 혐의로 Fort Worth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9일(일) 오전 51세의 Michael Webb이라는 남성이 여덟 살의 Salem Sabatka를 납치해 중형의 아동 유괴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
    2019-05-24 
    ‘소매업체 겨냥 공공기관 횡포 금지’ 내용 성소수자 커뮤니티 반발 거세 공공기관이 개인이나 조직의 종교적 신념을 겨냥해 편파적 불이익을 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상원법 SB 1978이 20일(월) Texas 하원에서 가결되면서 주 의회를 최종 통과했다. 일명 ‘칙필레(C…
    2019-05-24 
    5월 18일 달라스와 LA에서 각각 총연 회장 인준, 2명 회장 체제 지속 제 27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이사회및 정기총회가 지난 5월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달라스 옴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1부 이사회에서는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심의에 이어 회칙 개…
    2019-05-24 
    달라스 한인회 기금 마련을 위한 찐빵 판매 행사가 지난 21일(화)에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해당 행사는 달라스 한인회 황명숙 여성 분과장과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회원 15명이 모여 이뤄졌다. 황명숙 여성 분과장은 올해 초반부터 달라스 한인회를 돕고 싶은 마…
    2019-05-24 
    지난 4월 세계 경제인 대회(OCTA) 행사 참가 보고 마약퇴치 및 회복 센터 건립 기금마련 골프 대회 ‘동행’ 소개 달라스 경제인 협회 5월 월례회가 지난 22일(수) 한식당 수라에서 열렸다. 달라스 경제인 협회의 진이 스미스 회장은 “세계 한인 무역협회(O…
    2019-05-24 
    2019 도전 통일 골든벨 오는 6월 1일 개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유석찬)는 6월 1일(토) 오후 3시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아트홀(11500 N. Stemmons Fwy. Dallas,TX. 75229)에서 ‘2019 달라스 통일 골든벨’을 …
    2019-05-24 
    “광주에 빚을 지고 있다”… “광주의 희생위에 민주주의가 설 수 있게 됐다” 대한애국회 회원들 달라스 한인 문화회관 항의 방문 제 39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지난 18일 (토요일)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홍성래 달라스…
    2019-05-24 
    Tarrant County의 주택 리모델링 공사업자가 주로 시니어를 대상으로 공사 계약을 한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돈만 가로채는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47년형을 선고 받았다. Tarrant county 검찰 조사에 따르면, 채드 러셀(ChadRussell)로 알려…
    2019-05-17 
    강한 향정신성 약물을 과다 처방해 7명의 희생자를 낸 의사가 지난9일 20년 징역형에 처해졌다. 달라스 북부 셜만 (Sherman) 지역 소재 병원 의사인 하워드 다이몬드(Howard Diamond)는 2010년부터 3년여간 저지른 연방 마약 유통 혐의로 작년 10월 …
    2019-05-17 
    달라스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헬스케어 종사자가 경찰의 조사로 여죄가 드러나 면서 여러 건의 살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연쇄 살인을 저지른 해당 용의자는 방문 헬스케어 기관에서 일하는 빌리 체미르미르(Billy Chemirmir)라는 남성으로, 주택 유지보…
    2019-05-17 
    주지사 승인만 남아 … CBD(대마성) 오일 합법구입 가능해질 듯 햄프 재배와 판매를 합법화하는 법안 HB 1325가 지난 수요일(15일)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CBD(대마성) 오일의 대중적 판매와 사용 여부에 대한 논란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9-05-17 
    전국 집값의 절반에도 못 미쳐 DFW의 집값은 1분기 전국 집값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중간주택가격은 1년전과 비교해 1.4%상승에 그쳤다. 이는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의 분기별 주택가격 보고서에서 거의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다. 178개의 미국 도시 주택 시장에 …
    2019-05-17 
    달라스 경찰국은 15일(수) 오전, 5명의 카톨릭 성직자에게 제기된 성 범죄 기록을 찾기 위해 달라스 가톨릭 교구 건물 3곳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해당 수색 영장은 BlackburnStreet에 위치한 교구 본청과 LedbetterDrive에 있는 기록 보관소…
    2019-05-17 
    교통상황에 따라 변동 … 금요일 출·퇴근시간 가장 높아 북텍사스는 최근 수년 간 폭발적인 인구증가를 보였다. abc뉴스가 미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인용, 지난 4월 18일(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유입을 기록한 대도시가 바로 달라스였을…
    2019-05-1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