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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 워스(Dallas-Fort Worth) 주택 건설 시장이 매우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주택 거래를 위한 수요와 공급도 수십 년 만에 전미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미 최고 주택 임대 시장으로 떠오른 DFW 지역의 지난 2분기 아파트 순 임대 건수는 만여 세대를 훨씬 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리차드슨(Richardson) 기반 부동산 조사기관 리얼 페이지(RealPage)의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DFW 지역의 임대 수요가 미 전역의 메트로 지역 중 가장 높고 로컬 지역 임대 수요와도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같은 임대 수요 급증이 북텍사스 개발업자들에게 새로운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개월에 걸쳐, DFW 지역에 2만 5000 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 진입한 것에 이어, 현재 3만 4000세대에 이르는 전미 최고 물량의 아파트가 또 새로 건설되고 있다고 리얼 페이지는 밝혔다.
리얼페이지는 많은 공급량을 수용할 DFW 지역의 아파트 임대 수요는 20여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북텍사스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기세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아파트 임대 시장에 엄청난 물량이 공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말 집계 기준, 아파트 공실률이 약 5%에 불과한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한 상황도 파생시켰다.
아파트 임대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이처럼 상승세를 탄 가운데, DFW 아파트 건설 시장이 호황 속에서 미 전역의 건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30년만의 최고 수준으로 DFW 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중, 특히, 3000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는 인타운 달라스(Intown Dallas)와 프리스코(Frisco) 일대를 중심으로 건설 시장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
한편, 수요 급증으로 DFW 지역의 평균 아파트 임대비가 지난 2분기에 2.6% 올라 1100여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1300여달러에 달하는 전국 평균 임대비엔 못 미치는 낮은 수준이라고 리얼페이지는 밝혔다.

정리_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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