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달라스한인단체들, 일본 경제침략 규탄 성명서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08-09 10:37

본문

‘ 반성 모르는 일본정부의 파렴치함 고발 ’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무역차별 및 불공정경제제재 조치(화이트리스트 배제)들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달라스 내 한인단체들의 성명서 발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었다.
지난 6일(화) 오후 12시 달라스 한인회(회장 박명희)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는 각 각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일본의 반성과 보복조치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달라스한인문화센터 내 한인회실에서 개최된 규탄집회에서는 일본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사실상 한국과 실질적 경제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규정, 반성을 모르는 일본정부의 파렴치함을 고발했다.
또한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으로 수많은 불법적 인권유린을 자행했던 일본정부가 한국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수용하기는 커녕 적반하장으로 들고나온 도발적 조치들은 국제규범이나 자유무역 질서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동임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니며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희 회장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은 이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어 낼 것’이라며 모든 한인들이 하나로 뭉쳐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선언하였다. 이어 달라스 동포들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명희 회장 및 달라스 한인회 임원들은 선언문을 통해 일본에 대하여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 및 경제적 침략정책의 즉시 철회 ▶한국에 대한 식민지배의 강제성과 불법성, 침략전쟁, 강제징용, 위안부 강제동원을 즉시 인정하고 사과 ▶한반도평화무드를 방해말고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유종철수석부회장은 행사 주최 이유에 대해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정서에 공감하고 우리 한인동포들도 함께 하기 위해서”라며 “한인동포들도 이에 동참하여 일본제품 불매와 방문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같은날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주최로 연이어 규탄 성명서 발표가 진행됐다. 해당 규탄행사에서는 일본정부의 최근 일련의 조치들에 대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원칙에 위배됨은 물론 세계 경제질서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파괴행위라 규정하고 일본의 경제침략행위에 당당히 맞서 는 ‘제2의 항일운동’을 천명하며 결의를 다졌다.
유석찬 회장은 발표를 통해 부당한 경제침략을 즉각 철회하고, 강제침탈의 과거사를 사과하며, 한국 강제징용노동자 및 위안부 배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유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분노하는 한인들의 목소리를 모아 전하고 나라 안팎 우리국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길 희망 한다.”라고, 밝혔다 .

노구미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2번째 시집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 선보여.. 김미희 작가의 시집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의 출간 기념회가 지난 3일(토) 오후 5시반 해리하인즈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는 황경숙씨의 진행으로 출간기념회, 2부 시…
    2019-08-09 
    달라스 한국학교 정기총회 성료 달라스 한국학교 정기총회가 지난 3일 (토) 오후 5시, 로얄레인 수라 식당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윤지윤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세미한교회 장인재 목사의 기도, 오원성 달라스 한인회 이사장의 격려사, 김택완 달라스 한국학교 이사…
    2019-08-09 
    ‘ 반성 모르는 일본정부의 파렴치함 고발 ’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무역차별 및 불공정경제제재 조치(화이트리스트 배제)들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달라스 내 한인단체들의 성명서 발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었다. 지난 6일(화) 오후 12시 달라스 한인회(회…
    2019-08-09 
    “세계 시민을 육성하는 한국어 교육 주제” 지난7월 18-20일까지 제 37회 재미한국학교 협의회(회장 오정선미)가 주최한 2019년 정기 총회가 열렸다. 시애틀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총회와 이어 “세계 시민을 육성하는 한국어 교육” 이란 주제로 학술대…
    2019-08-02 
    포트워스-테런카운티 한인여성회 포트워스-테런카운티 한인여성회(회장 조이스 황/ 이싱 FW여성회)가 2019년 추석잔치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FW여성회는 지난 7월 30일 포트워스 우메식당에서 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모두가 함께 나누고 함께 줄길 수 있…
    2019-08-02 
    샌 안토니오(San Antonio)에서 유괴된 아홉 살짜리 소년이 다른 도시로 인신매매되기 직전 경찰의 추적 수사로 무사히 구조돼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30일(화) 샌 안토니오 다운타운 지역에서 아홉 살 어린 소년이 납치된 가운데 국토안전부와 샌 안토니오 경찰…
    2019-08-02 
    미주 한인 유권자 전국대회(2019 KAGC 컨퍼런스) 참가 평가 보고회가 지난 27일(토) 수라 소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한 달라스팀의 성과와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열렸다. 달라스한인회 박명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2019-08-02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기업가 등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세미나가 개최됐다.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 주최로 기업인 관련 세미나가 지난 29일(월) 오전 11시 수라 소연회장에서 열렸다. 빈준화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은 평상시에는 평화롭고, 자유…
    2019-08-02 
    텍사스 주 공공안전국(State Department of Public Safety Troopers) DPS가 강력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는 달라스(Dallas) 경찰국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사우스 달라스(South Dallas) 주민들로부터 주 DPS 경찰…
    2019-08-02 
    지난 3일부터 시행된 달라스 시의 유급 병가 조례에 대해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내 사업장 두 곳이 법적 이의 소송을 제기하며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30일 (화) 콜린카운티에 위치한 ESI Employee Solutions와 헤이건 법률 그룹(Hagan…
    2019-08-02 
    2년 전 미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억 4000만여명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개인정보업체 에퀴팩스(Equifax)가 7억달러의 피해 보상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해킹에 의해 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사람은 피해 대상 자격 확인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2019-08-02 
    75번하이웨이 북부와 5번 하이웨이가 만나는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에 속한 소도시 애나(Anna) 시가 최근 개발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나 시는 구입 가능한 수준의 주택 시세와 질 높은 학교 교육, 고급 인력 등 도시 성장 요소가 …
    2019-08-02 
    포트워스에 본사가 위치한 아메리칸 항공사(American Airlines,AA)의 지난 달(6월) 항공편 취소율이 전체 운항 횟수의 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 달간, AA 항공에서 총 4%인 약 75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outh…
    2019-08-02 
    신학기 개학을 보름 정도 앞둔 가운데 DFW 지역 교육구들이 학부모들에게 개학 전 자녀들이 면역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달라스 인근 켈러(Keller) 교육구의 경우 지난 31일(수) 오전 포슬 힐(Fossil Hill) 중학교에서 한…
    2019-08-02 
    최근 들어 꾸준히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앨런(allen) 시 주민들이 인구증가에 비해 지나치게 협소한 우체국 환경에 대한 개선 필요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알랜시 인구는 지난 20년에 걸쳐 두 배로 증가한 반면 유일한 연방 우체국 USPS 사무국은 규모와 시설이 2…
    2019-08-0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