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여성이 불에 탄 차량에서 시체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달라스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지난 22일 오전 달라스 경찰에 검거된 사건 용의자는 마흔 아홉 살의 글렌 리치터(Glen Richter)로체포된 뒤 살인 혐의로 루 스테럿(Lew Sterrett)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9일 저녁 알타 드라이브(Alta Drive)에서 발견된 불에 탄 SUV 차량 에서 올해 스물 두 살의 사라 허드슨(Sara Hudson)이라는 젊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피해 여성의 사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불특정 대상에 대한 폭력 살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드슨은 지난 19일 주점들이 들어서 있는 로어 그린빌 애비뉴(Lower Greenville Avenue) 인근 주차장에서 권총 강도용의자인 리치터의 위협을 받고 자신의 흰색 SUV에 다시 탄 뒤 범인과 함께 현금자동인출기가 있는 곳을 찾아 갔으며, 이 모든 상황이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이후, 허드슨의 흰색 차량이 불에 탄 채 발견됐으며 불탄 차량의 뒤편에서 허드슨의 시신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차장 감시카메라 영상 증거를 포함 허드슨의 발견된 차량의 창문 두 개에서 지문을 수집해 리치터가 용의자임을 확인하고 그를 체포했다.
한편, 피해자 허드슨의 가족들은 허드슨이 아칸소(Arkansas) 대학을 막 졸업했으며 사체로 발견된 날이 그녀의 생일이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번역_김현정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