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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좀 지켜달라” … AA지연에 승객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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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08-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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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allas)에 기반을 둔 아메리칸 항공사(American Airlines)의 항공편 지연과 취소 사태가 계속되면서 승객들의 불편과 불만도 커져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 737 맥스 기종 운항 중단 조치와 소송전으로까지 비화된 정비 노조와의 갈등으로 인한 아메리칸의 항공편 운항 지연과 취소 사태가 그칠 기미가 없는 가운데, 올 여름 이로 인한 항공 이용객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편을 경험한 승객들은 구체적인 불편 사례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일 노동자의 날(Labor Day)을 맞아 이번 주 토요일(31일)부터 시작되는 사흘 간의 연휴 기간 동안 AA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만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 항공운송협회(Airlines for America)는 올해 노동자의 날 주말 연휴 동안 작년보다 4% 증가한 1700만여명의 여행객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휴 시작 전날인 오는 30일 가장 바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잉 737 맥스 기종 운항 중단과 노조 갈등으로 인한 항공편 지연과 취소 사태는 아메리칸 만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워스(Fort Worth)에 위치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outhwest Airlines)도 올 봄 정비 노조의 협상 투쟁과 맥스 기종 운항 중단에 따른 부작용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그로 인한 여파로 시달리고 있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두 항공사의 서로 다른 상황과 관련해, “아메리칸 항공은 최근의 지연 취소 사태 이전에도 운항 시간을 정확히 엄수하는 신뢰성 있는 운영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메리칸항공은 운항 지연과 취소 사태의 원인을 전적으로 정비 노조의 고의적 태업과 맥스 기종 운항 중단 조치 때문으로 돌렸다.
이에따라 지난 5월 AA의 3만 정비 인력을 대표하는 운송 노조와 국제정비협회가 노사 협상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불법 태업을 주도했다고 주장하며 두 노조를 고소하는 법적 대응에 나선 바있다.
이달 초 연방 재판부는 관련 소송에 대해 아메리칸 항공의 손을 들어 줬으며, 아메리칸 항공은 고의적 태업으로 인한 지연과 취소 사태로 입은 영업 손실 보상에 준하는 제재를 노조에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메리칸항공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해당 항공사 정비 노조의 태업으로 950편이 취소되고 280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됐으며, 이로 인해 17만명의 항공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_김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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