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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타 에어백, 또 리콜 조치, BMW 11만여대 등 리콜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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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12-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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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여러 차례 리콜이 이뤄진 타카타(Takata) 에어백에 대한 리콜 사태가 또 발생했다.
최근,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제조사 BMW가 타카타 에어백 문제로 자사의 구 모델 3-series 차량을 이용하지 말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는 파산한 타카타 에어백 제조사가 폭발과 그에 따른 파편 피해를 우려해 미 전역에 보급된 140만대 이상의 문제 차량들을 리콜하면서 나온 권고이다.
연방 정부 보고에 따르면, 최근, 호주(Austrailia)에서 한 운전자가 에어백 오작동으로 사망했으며, 사이프러스(Cyprus)에선 또 다른 호주인 한 명과 운전자 한 명이 같은 이유로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의 해당 사상자 발생에 앞서, 이전에, 전세계적으로 타카타 에어백 오작동으로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가 있었다.
이번에 타카타가 결정한 리콜 대상에는 1999년부터 2001년 사이 생산된 BMW 3-series 11만 6000여대이며, 이들 중 약 8000대는 결함이 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BMW 이외, 1995년부터 2000년 사이에 생산된 폭스바겐(Volkswagen)과 혼다(Honda), 토요타(Toyota), 미쓰비시(Mitsubishi)의 차량들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처럼, 세계적인 대형 자동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리콜이 이전과 다른 것은 에어백 추진체가 문제의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리콜에선 에어백이 작동되며 부풀어 오르도록 하기 위해 에어백 구성 요소인 비아지화물 인플레이터에 사용하는 휘발성이 강한 암모늄 나이트레이트가 문제가 됐다.
이후 타카타가 해당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에어백을 생산해 왔으나, 이번엔 습기에 노출될 경우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더 빨리 폭발해 인플레이터를 산산조각 내는 에어백 추진체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러한 결함을 가진 에어백은 차량 추돌 시 제대로 부풀어 오르지도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타카타는 에어백 결함원인인 인플레이터를 전세계적으로 약 450만개 생산 보급했으며, 이 중, 오래된 차량 일부에 장착된 인플레이터만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노후 차량을 제외한 다수의 차량 전반에 걸쳐 문제로 작용하고 있는 타카타 인플레이터 결함 원인은 부실한 봉합이 문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해당 결함이 확인된 인플레이터에 대해, 타카타가 전세계적으로 1억개 정도를 리콜 조치하고 19개 자동차 제조사들이 7000만개를 자체 리콜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미 역사상 최대의 자동차 부문 연쇄 리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 문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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