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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봇 주지사 “공화당 텍사스 하원 지켜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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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텍사스 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지난해 하반기 약 8백만달러의 정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주지사캠프는 “ 애봇 주지사가 작년 하반기 6개월 동안 780만달러를 후원 받아 현재까지 총 3200만달러의 정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봇의 첫 주지사 임기 때 거둔 710만달러를 조금 넘는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성명에서 애봇 주지사는 자신에게 전해진 정치 성금은 254개 카운티와 미 전역 50개 주에서 모금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 의회 회기 동안 중단된 정치 후원이 지난해 6월 재개된 후, 같은 달 마지막 두 주에 걸쳐 모인 1200만여달러에 780만달러가 더해져 애봇 주지사에게 지난한 해 쏟아진 후원금은 약 2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봇 주지사 캠페인은 후원금과 관련해 올해 모인 성금의 43%가 새 후원자들로부터 기부된 것임을 강조했다.
이 같은 세부 후원 내역은 이번 주 내로 열리는 텍사스 윤리위원회(Texas Ethics Commission)에 제출될 후원금 관련 보고서를 통해 최종 확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봇 주지사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텍사스의 주 의회가 작년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들이 텍사스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고 서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에봇 주지사가 작년 한 해 거둔 막대한 정치 후원금을 공화당 후보들과 관련한 사업에 쏟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립 학교 재정 점검과 재산세 인상 저지 같은 법들을 혁신적인 어젠더라고 평가한 애봇 주지사는 현재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텍사스 하원을 수성하기 위해 공화당을 지지하는 여러 보수적 성격의 단체들을 지원하며 협력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가을 관련 단체들이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의원이 결성한 PAC을 겨냥해 민주당의 하원 점거 계획을 차단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러한
정치적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려면 수천만 달러의 자금이 필요한 가운데, 애봇 주지사 캠페인이 자금의 일부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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