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낙태권 허용 판결 기념 행진 집회 달라스에서 열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1-24 10:22

본문


달라스 연방 법원 제소로 시작해 여성의 낙태권 허용에 관한 연방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낸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사건을 기리는 47회 기념 행진 집회가 달라스에서 열렸다.

낙태를 반대하는 미 전역 연례 집회의 일환인 이 행사는 지난 18일(토)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생명을 위한 북텍사스 행진(North Texas March for Life)’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1973년, 여성의 낙태권을 합법화한 기념비적인 연방 대법원 판결을 낳은 로 대 웨이드 사건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에는 남녀노소 수천 명이 “생명을 사랑하고 생명을 선택하라”는 문구가 담긴 색색의 피켓을 들고 모여 든 뒤, Cathedral Shrine of Our Lady of Guadalupe에서 행진을 시작해 로 대 웨이드 소송이 시작된 얼 케이벨(Earle Cabell) 연방 법원 앞에 이르러 집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16일 카톨릭 낙태 반대 커뮤니티(Catholic Pro-life Community) 관계자 베키 비소스키(Becky Visosky)는 언론을 통해, 달라스 대법원의 낙태권 허용 결정 이후 달라스 시가 역사적 판결의 무게를 견뎌왔음을 지적하며, “로 대 웨이드 사건이 달라스에서 시작된만큼 달라스에서 매듭지어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선을 비롯 올해 예정된 선거를 거론하며, 시민 운동의 중요성을 지지하는 정책과 정치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낙태 지지자들로 이뤄진 달라스 여성의 행진(Dallas Womens March)의 소라야 콜리(Soraya Colli) 위워장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 이들을 상대하기 보다 폰뱅킹과 직접 방문,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그리고 Dallas Womens March같은 행사와 행동들을 통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당 단체의 동정을 설명했다.

Dallas Women`s March 행진 집회는 여성 참정권 허용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요일인 19일 오후 열렸으며, 여성의 생산권과 이민 개혁, 성소수자 포용, 총기 통제법에 이르는 다양한 주요 이슈들을 옹호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 낙태 지지자들의 모습은 눈에 띠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문성희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의 이사회 및 신년 하례식이 지난 21일(화) 오후 6시 30분 한식당 수라 소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서 상공회는 대대적인 조직 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업무를 영역에 따라 10개의 위원회로 나누고 각 위원회별로 전문가 분…
    2020-01-24 
    기획 [전문가에게 듣다] 박해민 UTD 경영대학 부교수 세계적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여느 때보다 뜨겁다. 많은 이들에게 창업은 큰 모험이지만 실행 정보를 접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창업 전 고려해야 할 항목들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
    2020-01-24 
    한인전문가 네트워크 (Korean American Professional Network, 이하 KAPN, 회장: Chase Park)가 지난 18일(토) 미국 취업비자 설명회와 함께 미국 회사에서의 의사 소통 방법에 관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APN 이…
    2020-01-24 
    달라스 지역 한인 시니어 동포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과 친목을 위해 설립된 달라스실버동우회(회장 김영종)가 지난 18일(토) 신년 모임을 가졌다. 이 날은 특히 신년회와 더불어 올해 팔순을 맞는 여덟 명의 동우회 회원들이 함께 해, 건강과 안녕을 빌어주는 축하자리가 됐…
    2020-01-24 
    지난 연말, 미 중남부 지역의 거점인 달라스에서 발행되는 글로벌 종합문예지 ‘한솔문학’(대표 손용상) 제2호가 출간되었다. 한솔문학’은 ‘타향과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문예지’를 슬로건으로 작년 6월 창간됐다. 북미주 지역의 서부(LA), 동부(NY) 문인들과 더불어 …
    2020-01-24 
    대한민국 외교장관 표창장 수여식이 지난 21일(화) 오전 11시30분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소장 홍성래)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이정우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사무총장, 영사 출장소의 임경목 실무관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정우 사무총장은 제 32대 달라스 한인회부…
    2020-01-24 
    텍사스가 주의 성장력 지표로 간주되는 이사전문업체 유홀(U-Haul)의 최다 이주 지역 랭킹에서 3년 연속 수성해온 1위를 플로리다에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미국인들의 주 간 이주 추이를 2백만건 이상의 편도 이사 트럭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는 유홀이, 올해는…
    2020-01-24 
    비폭력 인권 운동에 헌신한 마틴 루터 킹 목사(Dr. Martin Luther King Jr.)의 업적을 기리는 제38회 MLK Day 행사가 20일 달라스를 비롯한 북텍사스 주요 도시에서 행진과 퍼레이드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달라스에선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칭 …
    2020-01-24 
    달라스 시가 2020년을 ‘비폭력의 해’로 선언하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강력 범죄가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나온 선언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폭력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Jr.(Mar…
    2020-01-24 
    지난해 DFW 지역의 사무직 일자리 증가 수준이 미 전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 부동산업체 CBRE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달라스 지역의 사무직 일자리 수가 작년 한 해 동안 5.7% 증가했으며, 이같은 결과는 미 대표 첨단 기술 산업 시…
    2020-01-24 
    산업 기지의 장으로 자리 잡은 달라스 남부 지역에 대 규모의 창고형 유통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발을 주도하는 부동산개발사 USAA Real Estate와 Seefried Industrial Properties가 달라스 지역의 허친스(Hutchins…
    2020-01-24 
    북텍사스의 일부 대규모 재개발 사업들이 흔치 않은 담보권행사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 플래이노의 레거시 웨스트(Legacy West) 개발사업의 일부인 10억달러짜리 캠퍼스 재개발사업이 담보권행사 대상으로 공시됐다. 소송 당사자는 달라스 노스 톨웨…
    2020-01-24 
    무작위로 걸려오는 로보콜(Robocall)전화 쇄도에 대한 불만이 미 전역에서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해동안 텍사스주민들에게 걸려온 로보콜이 무려 66억여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전역의 전화 통화 상황을 연구 조사하는 분석기관인 유메일(You…
    2020-01-24 
    달라스 연방 법원 제소로 시작해 여성의 낙태권 허용에 관한 연방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낸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사건을 기리는 47회 기념 행진 집회가 달라스에서 열렸다. 낙태를 반대하는 미 전역 연례 집회의 일환인 이 행사는 지난 18일(토) 달라…
    2020-01-24 
    북텍사스(North Texas)가 하이퍼루프 원 시험인증센터(Hyperloop One certification center) 유치 경쟁에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미래형 초고속 진공식 튜브 교통 수단 하이퍼루프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는 업체 하이퍼루프 원이 교통 시스…
    2020-01-2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