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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시에 661제곱피트 초소형 단독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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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주택시장에 새로운 선택지…아파트보다 작은 2층 구조 주택
달라스-포트워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꼽히는 콜린카운티 프린스턴에 초소형 단독주택이 들어섰다. 마이애미 건설사 레나(Lennar)는 ‘드림 컬렉션(Dream Collection)’이라는 이름으로 661제곱피트(약 18.5평) 규모의 2층 구조 신축 주택을 선보였다. 이는 달라스 평균 아파트보다도 작은 면적으로, 지역 주택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 첫 주택 구매자 위한 합리적 가격
드림 컬렉션의 주택 가격은 15만7천 달러에서 17만2천 달러 수준이다. 최근 일부 매물은 1만 달러 이상 가격을 내리기도 했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이 40만 달러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하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레나는 연소득 5만2천 달러 가구도 주거비 부담률 30% 안에서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커뮤니티 단지와 생활 편의시설
이 주택들은 프린스턴의 ‘틸리지 팜스(Tillage Farms)’ 개발지 안에 들어섰다. 단지에는 커뮤니티 센터, 수영장, 농구 코트, 놀이터 등 편의시설이 포함돼 있으며, 주택 건축 제한 구역에 속하지 않아 공급이 가능했다.
◎ 주택 부족 속 새로운 기회
DFW 지역은 지난해 기준 약 4만9천 채의 주택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비혈연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초소형 단독주택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할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부동산 조사기관 레지덴셜 스트래티지스의 테드 윌슨 대표는 “임대료보다 낮은 모기지로 독립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상품은 매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 샌안토니오 성공 이후 확장
레나는 이미 2023년 샌안토니오 동부 ‘엘름 트레일스(Elm Trails)’에서 비슷한 모델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애리조나 앤더슨 팜스에서도 드림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이곳에서는 면적을 814~1,120제곱피트로 넓히고 가격대는 20만 달러 중반부터 시작했다.
◎ 초소형 단독주택, 틈새시장 공략
전문가들은 레나가 DFW 시장에서 다른 건설사들이 쉽게 접근하지 않는 가격대와 상품성을 내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본다. “주택 구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초소형 단독주택은 젊은 세대와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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