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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경/제/칼/럼] 비트코인과 세금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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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회계 댓글 0건 조회 6,814회 작성일 22-03-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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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이 됐다. 전쟁은 이미 14일이 지나고 있는데 초반 예상과는 다르게 전쟁대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상대적 소국인 우크라이나가 잘 버티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목줄을 죄기 위해 경제적 재재에 돌입했는데 러시아의 경제도 파탄 일보직전이지만 석유나 천연개스같은 러시아의 원자재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도 물가상승 압박이라는 상당한 고통을 느끼고있다. 

 

밀과 같은 곡물이 개전 후 30% 넘게 폭등하고 석유가격도 가격도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고 있어 미국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화요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 조치는 국내 자동차 가스가격 및 물가상승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전세계의 금융 네트워크인  SWIFT 전산망에서 퇴출된 러시아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으로 경제활동을 전환하고있는데 디지털 금이라고 간주되었던 가상화폐는 실제 금가격이 전쟁 이후 계속 고공행진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주식시장과 같이 전쟁 상황에 따라 하루하루 심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가 비트코인으로 상업활동을 시작하려 하자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모든 가상화폐에 규제를 심각히 고려한다고 한다. 

 

가상화폐 규제는 엘리자베스 상원위원과 같은 민주당 대다수 의원이 찬성하고 있는데 이같은 흐름은 2021년도 세금보고서(Form 1040)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동안은 가상화폐를 거래해도 세금보고서 스케쥴 1에서 밝혀주었는데 2020년 세금보고부터는 아래에 보여지는 것처럼  세금보고서(Form 140)에서 가장 중요한 첫 페이지, 이름과 주소 바로 다음에 자리한다.   

 

가상화폐(CriptoCurrency)는 여러 거래소를 사용하여 사거나 거래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거래소는 Robinhood와 Coinbase이다.

 

Robinhood의 경우 보통 주식거래와 같이 연초에 지난 1년 동안의 거래 내역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1099라는 서식을 손님들에게 보내주는데 Coinbase같은 경우에는 2022년부터나 같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Coinbase를 통해 거래하는 분들은 투자가 개인이 직접 거래내역을 계산하거나 시중에 나와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거래내역을 작성해야 한다.

 

가상화폐를 구입하고 이것을 사용하여 물건을 사거나 다른 가상화폐로 바꾸는 거래를 하지 않고 단순히 가상화폐를 소유하고 있다면 세금보고시(Form 1040 1 page) 아래의 해당 질문에는 NO가 답이다.

 

이 질문에 답이 Yes인 사람들은 거래내역을 주식보고 때와 같이 Schedule D에 보고해야 한다.  

 

전기가격이 비싸지 않은 미국에서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폐를 캐고(Mining) 있는데 이것은 컴퓨터와 성능좋은 Memory Card만 있으면 가능하다.  

 

성능에 따라 다르지만 컴퓨터 한대당 한달에 $300-$400 정도의 가상화폐를 캘 수 있는데 이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자영업 소득에 해당된다. 2021년도 세금보고시 소득에 포함시켜야 한다.  

 

지금 전세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심적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행동을 많이 하는데, 일례로 숙박 공유업체인 Air B&B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집을 예약한 다음, 실제로는 방문하지 않아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한다.

 

같은 목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비트코인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은데 세금보고시 이것 역시 보고해야 한다.

 

가능하면 연방 국세청인 Internal Revenue Service가 주시하고 있는 비트코인보다는 Global Fund 같은 곳을 사용하여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는 것이 세금보고시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보다 용이할 수 있다.

 

 

공인회계사 서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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