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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데스크칼럼

【발행인 칼럼】“커뮤니티와 함께 걸어온 14년, 그리고 DK 빌리지에서 열어갈 새로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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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08-3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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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김민정
사장 김민정

DK 미디어그룹의 캐롤튼  새 사옥 이전 소식이 지난주 KTN에 보도된 이후, 한인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축하와 격려의 인사가 이어졌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 “앞으로 더 큰일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등의 말씀에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도 느끼게 되었다. 


또한 “새 사옥은 어디에 위치하느냐”, “언제 이전하는가”라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새 보금자리는 프랑크포드 로드와 조시 래인 교차 지점인 캐롤튼의 중앙에 자리했으며, 곧 내부 리모델링이 시작될 것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약 6개월 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열심히 달려온 14년


달라스에서 출발한 DK 미디어그룹은 이제 캐롤튼으로 새로운 둥지를 옮기게 된다. 캐롤튼은 이미 북텍사스 한인사회의 생활 중심지로 자리 잡았고, 교통과 상권, 문화가 모이는 곳이다. 그래서 이번 이전은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한인사회를 향해 더 큰 날개를 펼치는 도전이 된다.


돌이켜보면 지난 14년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처음 라디오 방송국이 시작되었을 때는 열악한 장비와 부족한 인력, 제한된 마켓 등으로 하루하루가 도전의 연속이었다. 


재정적으로 힘겨운 순간도 있었고, 일각의 터무니없는 오해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동포사회가 보내준 응원과 따뜻한 격려는 포기하지 않는 힘이 됐다. “DKNET 라디오 덕분에 외롭지 않다”, “우리 목소리를 담아줘서 고맙다”는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되어, 더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다.


그렇게 묵묵히 달려온 시간이 모여, 이제 라디오와 신문, 매거진, 디지털 플랫폼, 그리고 DK 파운데이션으로까지 뻗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지켜온 이 길 위에서, 오늘의 열매를 맺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 이 열매는 DK 미디어그룹만의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모두와 함께 나누는 결실이다.


새 사옥 이전을 알리는 KTN 신문 보도 후 DKNET 방송국에 전화를 준 한 동포 분은 “캐롤튼 어느 위치로 이전하는지 너무 궁금해 신문을 읽고 바로 전화를 했다”면서 “정말 축하한다. DK 미디어그룹이 앞으로 커뮤니티를 위해 더 큰일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 다른 분은 “문화센터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니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축하와 기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는 큰 영광이자 동시에 무거운 숙제이다. 


DK 빌리지, 커뮤니티의 집이 되기를


새 사옥에는 특별한 이름이 붙었다. 바로 “DK 빌리지(DK Village)”이다. ‘DK’는 ‘Dallas Korean’을 의미한다. 그리고 ‘빌리지’는 이곳이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누구나 찾아와 즐기고, 배우고, 나누는 작은 마을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DK 빌리지의 부지는 약 3에이커, 건물 규모는 26,000 스퀘어피트 이상으로, 라디오 방송국과 신문사,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이벤트 홀까지 담아낼 수 있다. 무엇보다 특별한 점은 건물 뒤편으로 펼쳐진 자연 풍경이다. 캐롤튼에서 가장 큰 호수인 Woodlake Lake를 품은 20에이커 내외의 그린벨트가 사옥의 병풍 마냥 감싸듯 펼쳐지고, 이에 더해 호수변 산책로는 아름다운 배경을 그려준다.


또한 캐롤튼 시에서는 2백 5십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해 Woodlake Lake 호수변에 아늑한 분위기의 정자, 조경수와 자생 식물, 푸드트럭 공간과 야외 벤치, 기존 산책로에서 연장되는 포장 산책로 그리고 카약 승하선용 부두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DK 빌리지는 문화와 휴식, 교류가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완성될 것이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품은 사옥, 그것이 DK 빌리지의 또 하나의 특징이다.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이벤트 홀은 모두 이 ‘빌리지’ 안에서 살아 숨 쉴 것이다. 세대가 어울려 배우고, 이웃이 함께 어깨를 나누며, 축제와 기쁨이 쌓여가는 공간, DK 빌리지가 DFW 한인사회에서 따뜻하고 유익한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미래


현재 새 사옥 이전을 위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과정 하나하나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위한 새로운 공간을 짓는 일이라 여기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준비가 끝나고 문을 열게 되는 날, DK 빌리지에서 직접 동포 여러분들을 맞이하고 인사 나눌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 시간은 기쁨의 자리이자, 커뮤니티와 함께 더 큰 미래를 여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DK 미디어그룹은 새 사옥 이전을 계기로 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도약하려 한다. 동시에 DK 파운데이션을 통해 커뮤니티를 위한 장학사업과 더불어 나눔 활동을 확대하여, 사회적 약자를 돕고 차세대를 키우는 데 힘쓸 것이다. 


이 모든 일은 커뮤니티의 동행 없이는 불가능하다.


DK 미디어그룹이 내딛는 이 발걸음은 한인사회와 함께 쌓아온 결실이며 앞으로도 함께 이어가야 할 여정이다. 


DK 빌리지가 진정한 커뮤니티의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동포사회 여러분들의 발걸음과 응원이 모여야 할 것이다. 


지난 14년간 힘든 순간에도 함께 달려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의 열매는 바로 여러분 덕분에 맺을 수 있었다. DK 미디어그룹은 앞으로도 겸손히, 그리고 성실히 커뮤니티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미디어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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