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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 공식 가을은 9월 22일 오후 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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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 공식 시작, ‘동지’는 12월 21일…기상학적 가을은 9월~11월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주민들 사이에서 “가을이 온 것 같다”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가을의 시작일은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천문학적 가을은 추분(autumnal equinox) 부터 시작된다. 추분은 전 세계 거의 모든 위도에서 낮과 밤의 길이가 비슷해지는 시점으로, 올해는 9월 22일 오후 1시 19분(중부시간) 에 해당한다. 가을은 이후 동지인 12월 21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기상학에서는 계절을 3개월 단위로 나눈다. 따라서 기상학적 가을은 9월, 10월, 11월을 의미한다.
국립기상청 산하 기후예측센터(CPC)는 올가을 북텍사스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확률이 40~60%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높을지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평년 대비 더운 가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참고로 D-FW 지역의 월평균 최고기온은 9월 88도(섭씨 약 31도), 10월 78도(섭씨 약 26도), 11월 66도(섭씨 약 19도)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텍사스 북서쪽 지역은 건조한 가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텍사스는 보통 봄철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지만, 가을 중반에도 비가 자주내리는 경우가 많다.
과학계 일각에서는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파머스 알마낙(Farmers’ Almanac)’ 역시 올해 가을·겨울 기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알마낙은 텍사스에서 가을 초반은 따뜻하고 건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늦가을에는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올겨울은 평년보다 더 춥고 습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도 눈이나 얼음섞인 진눈깨비가 자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고했다.
정리=지니 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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