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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사용하기 좋은 허브, 집에서 쉽게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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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과 함께 집에서 꽃이나 허브를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향긋한 허브는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요리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충분한 햇빛만 있으면 잘 자라는 7가지 허브에 관한 정보들과 허브를 올바르고 신선하게 말리는 방법에 대한 팁들이 아래에 소개된다. 정리=KTN보도편집국
❶ 바질 (Basil)
오시멈 바실리쿰(Ocimum Basilicum)은 해가 잘 드는 정원에서 쉽게 기를 수 있고,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허브 중 하나다.
이탈리아 요리들과 페스토 재료로 사용되는 ‘제노베제(Genovese)’와 아시아 요리에 사용할 ‘스위트 타이(Sweet Thai)’, 또는 아름다운 보라색을 띠는 장식용 허브 ‘에머띠스 임프루브드(Amethyst Improved)’를 추천한다.
바질은 햇빛을 좋아하지만 건조한 환경에는 취약하기 때문에 토양의 수분을 유지해 줄 수 있는 덮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질 윗부분 잎사귀를 자주 수확해 볼팅(Bolting) 현상을 막아줘야 한다.
❷ 캐러웨이 (Caraway)
캐럼 카비(Carum carvi)는 제빵 또는 소시지 안에 씨앗 상태로 사용되는 식물이다.
캐러웨이가 자라기를 기다리는 동안, 꽃과 함께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벌과 나비를 정원으로 초대해 봄의 생기를 느끼게 해준다.
2년마다 캐럼 카비는 정원에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데, 첫해에는 잎사귀를, 두 번째 시즌에는 꽃과 씨앗을 수확하게 된다. 따라서 요리에 사용할 캐럼 카비 씨앗을 수확하고자 한다면,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씨를 수확하기까지는 약 1년 2개월이 소요된다.
배수가 잘 되고 토양이 비옥하며 햇살이 잘 드는 곳에 캐럼 카비를 심으라. 주변에 자란 잡초는 모두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캐럼 카비는 약 3피트 높이로 성장한다.
❸ 고수 (Cilantro)
코리앤더 씨앗(Coriander Seed)로 재배되기도 하는 고수는 빠르게 자라고, 날씨가 더워지면 더 빨리 볼팅이 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고수 꽃은 유익한 벌레들을 끌어들이고, 또한 수확해 섭취할 수도 있다.
고수는 충분한 수분과 풍부한 토양을 필요로 한다.
고수 잎사귀는 특히 멕시코 요리에 많이 사용되고, 충분한 양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2주마다 씨앗을 심는 것이 좋다.
❹ 딜 (Dill)
아네툼 그라베올렌(Anethum Graveolens)으로도 알려진 딜은 생선과 야채 요리에서 좋은 맛을 내는 데에만 사용되지 않는다. 높게 자라고, 양치식물인 딜의 잎사귀는 꽃과 허브, 채소 식물들이 자라는 햇살 가득한 정원에 아름다운 텍스처를 더한다.
예쁜 노란색 꽃이 피고 난 후에는 요리에 사용될 수 있는 씨앗을 얻을 수 있다. 양토(Loamy Soil)에서 잘 자라고 물은 적정량 주면 된다.
❺ 라벤더 (Lavender)
라반둘라 앵거스티폴리아(Lavandula Angustifolia)로도 알려진 라벤더는 포푸리와 크래프트로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와 두통을 없애 주는 허브 치료제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이 지중해 식물은 충분한 햇빛과 배수가 잘 되는 조건을 필요로 하며, 일단 뿌리가 잘 내리고 난 후에는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라벤더는 다년생 식물로, 미 농무부 내한성 구역(USDA Plant Hardiness Zone)의 5에서 8 환경에서 자랄 수 있다. 라벤더는 잎과 꽃 모두 향긋한 냄새를 뿜는다.
❻ 레몬그라스 (Lemongrass)
햇빛을 사랑하는 심보포곤 시트라스(Cymbopogon Citratus)에게 많은 태양과 따뜻한 기온은 늘 환영을 받는다. 최고의 맛을 위해 좋은 서인도(West Indian) 품종을 찾고, 밤 온도가 화씨 60도 이상이 될 때까지는 야외에 심는 것을 삼가야 할 것이다.
정글 원산지(Jungle Natives) 품종은 높은 습도와 풍부한 토양과 수분을 좋아한다. 질소 비료는 무성한 잎사귀를 오래도록 유지하도록 해줄 것이다.
❼ 로즈메리 (Rosemary)
로즈마리누스 오피시날리스(Rosmarinus Officinalis)로 알려진 로즈메리는 소나무와 같은 향기로 우리들의 후각을 즐겁게 해준다.
로즈메리는 건조하고 햇볕이 잘 드는 기후에서 잘 자라며, 해변 정원에서 오는 바닷물도 견뎌낼 수 있다.
로즈메리는 미 농무부 내한성 구역 6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긴 성장 시즌을 가진 지역에서는 아름다운 보라색 꽃을 피기도 한다. 배수가 잘되고 보통 토양에서 잘 자라며, 흙 표면이 건조하게 느껴질 때에 물을 주면 된다. 오래된 로즈메리의 잎사귀는 딱딱해질 수 있으며, 다시 잎사귀를 잘 정리해 주면 봄 시즌 부드럽고 새로운 잎사귀를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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