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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천천히 즐기는 로드트립~ DFW서 5시간 안에 도착하는 주립 공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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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N
달라스라이프 댓글 0건 작성일 24-05-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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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일상과 도시에서 벗어나 넓은 하늘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주립 공원들이 있다. 

아래 소개되는 5곳의 주립 공원들은 DFW 지역에서 자동차로 5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곳들이다. 

캡락 캐니언(Caprock Canyons), 샌 앤젤로(San Angelo), 카도호(Caddo Lake)는 텍사스에 위치해 있고, 위스터호 주립 공원(Lake Wister State Park)은 오클라호마에,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 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은 아칸소에 있다.   정리= KTN 보도편집국


1. 캡락 캐니언 주립 공원과 트레일웨이 (CAPROCK CANYONS STATE PARK & TRAIL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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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 출발: 4시간 52분 소요  ▶ 포트워스 출발: 4시간 26분 소요

텍사스 팬핸들(Texas Panhandle)에 위치하고 있는 캡락 캐니언 주립 공원은 붉은 바위 절벽이 만드는 놀라운 경관을 자랑한다. 

수십 마일의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하기, 자전거 또는 말타기 등 이 넓은 주립공원에서 가족들과 할 수 있는 활동들은 매우 다양하다. 

북미에서 가장 큰 육지 동물인 들소들이 평원을 유유히 돌아다니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오래된 기찻길 터널은 멕시칸 자유꼬리박쥐(Mexican free-tailed bat)의 여름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언뜻 보기에 캡락 캐니언은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옛 서부시대 마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데오호(Lake Theo)가 있는 곳이다. 호수를 따라 풀을 먹고 있는 들소들을 볼 수 있고, 120에이커 넓이의 호수에서 수영과 낚시, 노-웨이크 보트를 즐길 수 있다. 


2. 샌 앤젤로 주립 공원 (SAN ANGELO STAT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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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 출발: 4시간 15분 소요  ▶ 포트워스 출발: 3시간 39분 소요

샌 앤젤로 주립 공원에서 바라보는 밤 하늘의 별은 크고 밝다. 서부 텍사스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별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롱혼(longhorn)에서부터 선사시대 생물들에 이르기까지 샌 앤젤로 주립 공원은 관찰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다. 수 마일의 길게 이어지는 트레일을 따라 걸어보고, O.C. 피셔 저수지(O.C. Fisher Reservoir) 또는 콘초강(Concho River)에서 낚시를 즐겨 보라. 또한 이곳을 여행하며 역사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다. 

고고학자들은 1만 8,000여 년 전, 미 원주민들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롱혼과 들소 무리들의 텍사스 주 공식 거주 지역 중 한 곳이며,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방목장은 텍사스 초기 시대의 생활상을 일부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누구나 방문하면 이곳을 둘러볼 수 있다. 

여러 생태군이 함께 공생하고 융합하는 샌 앤젤로 주립 공원에는 300여 종 이상의 조류들이 거주하고 있어 자녀들의 현장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3.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 공원 (CRATER OF DIAMONDS STAT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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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 출발: 3시간 55분 소요  ▶ 포트워스 출발: 4시간 32분 소요

아칸소 남서부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 공원은 여자아이들의 베스트 프렌즈가 될지도 모른다. 화산 분화구가 침식돼 만들어진 37에이커 탐사 지역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이트, 브라운, 옐로우 다이아몬드에 자수정, 가넷(garnet), 크리스탈 등 다양한 광물들이 이곳에 숨겨져 있으며, 발견한 보석들은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공원 직원들이 당신이 발견한 보석 및 광물이 무엇인지 알려줄 것이다.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다이아몬드 스프링스 워터파크(Diamond Springs Water Park)를 방문해 보라. 

광산을 테마로 만들어진 수중 놀이터로 알려진 이곳에는 수영장, 간헐 온천, 스프레이어, 워터 제트, 작은 폭포, 워터 슬라이드 및 폭포를 즐길 수 있다. 


4. 위스터호 주립 공원 (LAKE WISTER STAT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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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 출발: 3시간 59분 소요  ▶ 포트워스 출발: 4시간 12분 소요

위스터호 주립 공원은 오치타 국유림(Ouachita National Forest)의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오클라호마 남동부에서 아칸소 중부까지 이어지는 오치타 국유림은 180만 에이커의 규모를 자랑하며, 이곳의 한 부분인 위스터호 주립 공원은 지상 낙원으로 간주되곤 한다. 

호수가 주변에 위치한 캠핑장은 소나무, 오크 나무들이 가득해 건강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더불어 호수에서 북부 블루길(bluegill)과 챤넬동자개(channel catfish), 농어(white bass), 작은입우럭(smallmouth), 큰입우럭(largemouth bass)들을 직접 낚아 보라. 또한 구불구불 이어지는 야생 트레일에서 사슴, 오리, 토끼를 만나보고, 호수를 따라 산악자전거도 즐겨보라. 

인디언 페인트 브러시, 인디언 담요, 야생화들을 배경으로 멋진 가족사진을 찍어 보라. 여름에 방문할 경우, 7만 3,000 에이커 넓이의 위스터호에서 수상 스키를 타고, 수영 해변에서 일광욕의 즐거움을 만끽해 볼 수 있다. 


5. 카도호 주립 공원(CADDO LAKE STAT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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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 출발: 2시간 49분 소요  ▶ 포트워스 출발: 3시간 20분 소요

북적이고 분주한 도시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경관과 자연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카도호 주립 공원을 적극 추천한다. 

텍사스 동부 끝에 위치한 카도호 주립 공원은 울창한 습지 풍경과 천천히 움직이는 강의 내포 지류의 본거지라 할 수 있다. 

이곳은 물고기부터 개구리, 밍크, 물새, 비버, 흰꼬리 사슴, 뱀, 심지어 악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최적의 서식지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카도호 주립 공원에는 악어가 서식하고 있으니,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한편 카도호는 거주하고 있는 동물들에게만 즐거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2만 6,810에이커의 거대한 카도호에 카약이나 카누를 띠우고 호수 곳곳을 둘러 보라. 

스페니시 이끼(Spanish moss)로 덮인 거대한 상록수들이 여기저기 얽혀 그늘을 만들고, 그 아래를 지나며 휴식은 물론 자연의 신비를 느껴 보라.

카도 지역에 위치한 패들링 트레일(paddling trail)을 따라 50마일의 여정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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