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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Texas” 경재 재개 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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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인원 75%로 확대 … 의료시설 방문 요건 완화, 선택적 수술 재개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17일(목) 코로라 19 재확산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경제 개방 정책 “오픈 텍사스”(Open Texas) 계획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봇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 19 입원률이 15% 미만인 텍사스 내 19개 지역 내 사업장들의 수용 인원을 현 50%에서 75%로 확대한다고 공표했다.
다만 이 같은 경제 개방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텍사스 내 바(Bar), 주점 등의 술집 영업은 허락되지 않았다.
또한 애봇 주지사는 리오 그란데 밸리(Rio Grande Valley), 라레도(Laredo), 빅토리아(Victoria) 등의 일부 핫 스팟 지역은 이 같은 완화 정책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애봇 주지사의 오픈 텍사스 계획 확대는 오는 21일(월)부터 시행되며 모든 소매업, 식당, 사무실, 제조업, 박물관, 도서관, 체육관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그동안 코로나 19 병상 확보 대응을 위해 금지했던 선택적 진료 및 수술 등의 의료적 서비스도 재개됐다.
또 오는 24일부터 장기 요양 시설, 노인 요양원, 장애인들을 위한 주 정부 지원 생활 센터 등은 해당 시설이 보건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활성 코로나 19 환자가 보고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서 방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주 보건자원부는 “새 규정에 따라, 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되며 필수 가족 간병인(essential family caregivers)을 최대 2명까지 지정할 수 있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킬 필요는 없으나 다만 1회에 1명의 간병인만 방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개정된 긴급 조치법은 지정된 필수 보호자가 아닌 일반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투명 플라스틱 안전 장벽이 설치된 시설을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때 거주자와 일반 방문객 사이의 신체 접촉은 허용되지 않는다.
텍사스 보건국은 성명을 통해 “관련 요양 시설은 비상사태 규정에 명시된 모든 추가 방문 요건을 계속 충족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애봇 주지사는 “확실한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코로나 19 확신을 막기위한 도전은 계속 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텍산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고 경고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 조치가 바이러스 감염율을 낮추고 확산을 억제하는데 적절한 예방책이 된 것을 인정했다. 이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주 전역에서 계속된다.
지난 16일(수) 기준, 텍사스 주 보건부는 3,400명 이상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와 135명의 신규 사망자를 보고했다. 이날 기준 텍사스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674,772명, 누적 사망 14,47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텍사스의 코로나 19 입원율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1일(화) 4,149명의 코로나 19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화), 이 숫자는 3,249명으로 줄었다.
텍사스의 코로나 19 관련 입원율은 지난 7월 21일, 1만 893명으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백악관의 관련 보고서를 언급하며 경제 개방 정책과 함께 텍사스내 대학 캠퍼스들의 코로나 19 발병율을 주시할 것을 강조했다.
최근 백악관의 해당 보고서는 “텍사스 지도자들은 코로나 19 확진 상황이 증가한다면 대학이 있는 대학 도시 및 카운티 등의 술집 및 식당 등의 영업 시간과 수용인원을 축소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권고한 바 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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